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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글쓴이
현요아 저
출판사
허밍버드
출판일
2022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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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현요아

하루는 나를 좋아하지만, 이틀은 나를 싫어한다. 설레는 기분으로 한 달을 보내놓고 슬픈 마음으로 다음 달을 맞이한다. 나를 싫어하는 날이 나를 좋아하는 날보다 더 많아서 그때마다 쓸 여러 처방전을 만들었다. 언젠가는 앓고 있는 병으로 나를 소개했지만, 이제는 병 대신 요즘의 기분으로 나를 나타내고 싶다.

〈어린이와 문학〉에서 동화와 청소년 소설로 등단했고,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받았다. 쓴 책으로는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가 있다. 생각이 너무 많아 미래에는 남극에서 펭귄을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려는 꿈을 갖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나 19년 살았고, 서울에서 6년째 지내는 중입니다. 문예창작학과를 전공하며 잡지사와 에이전시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어린이와 문학 2020년 봄호에 [꾸깃꾸깃 오만 원]을 발표하며 동화 작가가 되었다. 아이들에게는 동화로, 어른들에게는 에세이로 편지를 부친다.

인스타그램 @yoa_writer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불행 울타리를 벗어나 밝은 내일로 걸어가기로 했다.”
불안과 우울과 고독의 시대,
불행 울타리를 두르고 어둠과 싸우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사랑과 연대의 편지

* 카카오 브런치,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작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인 현요아 작가의 『나를 살리고 사랑하고』가 출간됐다. 이 책은 가족의 죽음으로 자살 사별자가 된 한 사람이 자신을 둘러싼 불행 울타리를 벗어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 낸 이야기이다. 금기시되는 죽음 뒤에 가려진 남겨진 이의 상처와 회복에 대한 담담한 서술을 통해 개인적인 고통이 보편적인 슬픔과 울림으로 번지는 모습을 목도하게 한다.

상실의 고통을 겪으며 절망하고 무력해졌으나, 애도의 시간을 통과하며 숨겨진 생의 욕구를 알아차린 저자는 저마다의 아픔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로 시선을 뻗는다. 외로운 이들의 혼잣말에 귀 기울이고 손 내밀겠다는 작은 선의를 통해 닿음이 귀해진 사회에서 연결이 가져다주는 치유의 힘을, 불행 울타리를 벗어나면서 발견한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을 전한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공허와 허무에 시달리는, 불안과 우울의 시대에서 스스로를 옥죄며 고립되어 가는 사람들에게 좌절을 뚫고 전진할 용기를 주는 사랑과 연대의 편지와도 같다. 아픔을 회피하지 않고 면밀히 해석하는 행위를 통해 자신을 괴롭히던 불행 울타리를 비로소 깨고 나온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나로 귀결된다.

“당신은 잘 살고 있을까. 잘 사는 게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덜 아프게 살면 좋겠다. 그저 당신이 나와 함께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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