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쳉은 인공지능과 게임엔진을 이용해 가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전개해온 미국 작가로, 철학적 사유에 기반을 두고?기술을 통해 인간의 의식을 탐구한다. 리움미술관에서 열린 전시는 작가의 첫 아시아 개인전으로, 게임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라이브 시뮬레이션 작품을 총망라했다. 사람의 심리, 미래의 세계, 뇌의 작동 원리 등 복잡하고 거대한 질문을 다루는 이안 쳉의 작업은 여러 방향으로 확장되거나 재창조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출판된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필자가 이안 쳉이 만든 세계를 탐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시 큐레이터 이진아 외에 물리학자 김상욱, 게임 평론가 이경혁, 소설가 심너울, 푸드 디자이너 안아라가 필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