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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
글쓴이
이미화 저
출판사
선드리프레스
출판일
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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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미화

자타공인 영화처방사. 영화를 곁에 두고 글을 쓰며, 여전히 이야기의 힘을 믿고 있다. 20대의 끝자락에 베를린으로 훌쩍 떠나 3년을 보냈고, 돌아온 후엔 2년간 ‘영화책방 35mm’를 운영했다. 지금은 망원동에서 ‘작업책방 씀’을 동료와 함께 꾸려가고 있다. 드라마 [나기의 휴식]에서 상처받은 이들을 집으로 데려가 영화를 틀어주는 것으로 조용히 그들을 응원하는 미도리 할머니를 보면서, 오래오래 영화를 권하는 미화리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삶의 어느 순간은 영화 같아서》,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 《수어》, 《베를린 다이어리》 등을 썼다.

가까운 길도 빙 돌아가거나 길을 찾는 데 꽤 많은 시간과 체력을 낭비할 정도로 방향에 약하다. 삶의 방향도 마찬가지. 그럴 때마다 내비게이션이 되어준 건 영화였다. 회사를 그만둘 때, 베를린으로 떠날 때, 다시 돌아와 책방 문을 열 때도, 영화는 내게 인생에 여러 갈래가 있다고 알려주었다. 물론 그 길엔 아스팔트 대신 자갈밭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계속 걸어갈 수 있었던 건 나처럼 평범하고 지질한, 영화 속 등장인물들 덕분이었다.

베를린에서 보낸 시간을 담은 에세이 『베를린 다이어리』와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영화의 촬영지를 기록한 영화 여행 에세이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을 썼다. 현재 영화와 책을 잇는 영화책방35mm를 운영하며,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영화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영화관이라는 장소에 관한 에세이,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

영화관이라고 하면 멀티플렉스 극장을 쉽게 떠올리지만, 사실 영화관의 형태는 다양하다. 오래 전부터 그 자리를 지키던 극장들, 작은 규모의 독립영화관, 야외나 카페 등에서 열리는 영화관, 홈시어터와 손 안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까지. 영화관의 종류, 그곳에서 상영되는 수많은 영화들만큼 영화와 연관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얽힌 곳이 영화관이다.

『영화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는 바로 그런 이야기를 다룬다. “칸에서는 기겁할지도 모를 각양각색의 영화관과, 영화와, 영화라는 꿈에 관한 이야기. 그들 각자가 영화관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관에 가는 날도, 가지 않는 날에도, 영화는 계속 된다. 우리의 삶이 거기 있으니까. 하얀 스크린과 빈 좌석으로 이뤄진 영화관은, 그런 이야기들이 있어야 비로소 가득 찬 장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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