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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이방인
글쓴이
강가희 저
출판사
모요사
출판일
2022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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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가희

KBS, MBC, SBS, EBS 등에서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한 20여 년 차 현역 방송작가다. 방송, 유튜브, 잡지 등 다양한 실용 글쓰기 경험과 문학 전공을 기반으로 창의 융합형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기업, 학교, 공공기관 출강을 비롯해 [10대를 위한 카이쌤의 슈필라움], [KBS 방송 아카데미 글쓰기 취미반], [다독이는 글쓰기], [강가희 방송작가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넷플릭스 다큐 <부처님 밥상>을 집필했고, 오랫동안 BBS 불교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명상에 눈 뜨게 됐다.
명상을 통해 매일이 전쟁통인 방송가에서 울퉁불퉁해진 마음을 다듬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최근에는 명상 및 싱잉볼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고 보다 많은 이와 마음 챙김 글쓰기를 나누고 있으며,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지는 명상을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안내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어른을 위한 생각 큐레이션』, 『나를 위한 글쓰기 수업』, 『명랑한 이방인』, 『다독이는 밤』, 『이제, 당신이 떠날 차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노잼 독일에서 꿀잼 찾기!
빵 터지고 속 터지고, 기쁨과 분노의 좌충우돌 독일살이

한 달이 아니고 5년이라고요!


해외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이다. 그런데 한 달이 아니라 5년을 살면 어떨까. 한 달 살기가 연애라면, 5년 살기는 결혼에 가깝다. 그것도 자의반 타의반이 아니라 타의반 이상 자의반 이하라면? 꿀잼 파리도 아니고 노잼 독일이라면? 모르긴 몰라도 설렘만 가득한 나날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두려움과 막막함이 먼저 고개를 들지도 모른다.

잘 나가던 직장을 때려치고 죽기 살기로 독일 유학을 결심한 남편을 따라 저자는 독일로 떠났다. 십 년이 넘도록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을 만큼 방송작가라는 자신의 직업을 좋아했지만, 그마저도 팽개쳐야 했다. 5년의 경력 단절은 생각만 해도 아찔한 나이였다. 독일어는 까막눈이었다. 처음엔 불만과 피해의식이 용암처럼 절절 끓었지만, 그럼에도 저자는 끝끝내 ‘명랑하게’ 독일을 살았다. 그리고 “독일에 가기 전의 나와 독일에서 돌아온 지금의 나는 분명히 다르다”고 말한다. 무엇이 그토록 달라졌을까?

“독일에서 나는 지금껏 살아온 그 어떤 시공간에서보다 가장 나답게, 내가 좋아하는 나로 살았다.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었고, 달리기도 실컷 했고, 글도 실컷 썼다. 물론 이것은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왜 못했을까? 바로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독일에 살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다. 나는 이 마음을 만든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책은 어이가 없어 빵 터지고 화가 치밀어 속 터지는 나날 속에서도, 별빛 같은 생의 의지와 달빛 같은 웃음 한 조각을 붙잡고 조금씩 다른 세계로 걸어간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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