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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쫌 아는 10대
글쓴이
정수임 저
출판사
풀빛
출판일
2022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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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수임

어릴 적 살던 집 방 한쪽 벽면엔 커다란 책꽂이가 있었어요. 그 방에 들어가 책을 고르고 벽에 몸을 기대거나 배를 깔고 누워 책을 읽으면 순식간에 어디든 갈 수 있었지요. 소설 『키다리 아저씨』 속 주디가 보낸 편지를 읽다가 키다리 아저씨 대신 답장을 써 본 적이 있고, 『작은 아씨들』의 이웃집 로리를 상상하며 밤잠을 설친 적도 있어요. 누가 볼까 봐 눈물을 훔쳐내고, 때로는 이불킥을 하며 읽었던 이야기들을 징검다리 삼아 지금은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쓰고 있지요. 중학교 국어 교사로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이 자기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길 바라며 선생님이 아닌 다정한 친구로 그들의 이야기에 슬쩍 등장하는 욕심을 부려보기도 해요.

지은 책으로 『내 말 좀 들어줄래?』,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당당하고 나답게 자랄 거야』 등 여러 작품이 있습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성 평등 교육을 위한 젠더 감수성!
오늘부터 ‘젠더’를 ‘제대로’ 알아갑니다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예화들이 가득!

지금 우리 사회는 성 평등이 이루어졌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사람마다 아주 다를 것이다. 왜냐하면 평등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경험한 세계가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살아오며 누굴 만나고, 무엇을 보고, 어떻게 경험했는가에 따라 ‘평등하다’의 의미와 기준이 정해지니까 말이다. 이 책은 십 대 시절에 ‘성 평등’에 관한 올바른 시각을 키워 줄 직간접적인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더불어 올바른 젠더 교육을 통해 너와 나, 우리 모두를 위한 성 평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함께 갖고 있다.

《젠더 쫌 아는 10대》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쓰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는 척했지만 몰랐던 젠더, 성인지 감수성, 페미니즘, 성 역할, 맨박스, 사이버 렉카, 데이트폭력 등의 용어들을 예화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 자료와 그래프, 일러스트가 적재적소에 들어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젠더 감수성(다른 성별의 입장이나 사상을 이해하고,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 내는 민감성)이 요구되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어떻게 우리의 아이들에게 젠더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와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좋은 대체 교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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