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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하
글쓴이
채만식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2년 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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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채만식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1902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출생하여 임피보통학교,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그 후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을 중퇴했다. 조선일보사·동아일보사·개벽사 등의 기자로 재직했으며, 1936년 이후로는 창작에 전념하며 풍자성이 농후한 작품을 발표하였다. 1945년 낙향하여 1950년 이리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1924년 단편「새길로」(『조선문단』)로 등단 후 290여 편에 이르는 장편·단편 소설과 희곡·평론·수필 등을 썼다.

장편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탁류濁流」(1937)·「천하태평춘」(1938)· 「금(金)의 정열」(1939) 등과 단편「레디메이드 인생」(1934)·「치숙」(1938)·「패배자의 무덤」(1939)·「맹순사」(1946)·「미스터 방(方)」(1946) 등이 대표작이다. 1942년 조선문인협회가 주관한 순국 영령 방문 행사와 1943∼1944년에 국민총력조선연맹이 주관하는 예술 부문 관계자 연성회, 보도특별정신대 등 친일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 것 지니고 앉아서 편안허게 살 태평세상,
이걸 태평천하라구 허는 것이여, 태평천하……!”

한국 근대 풍자 문학의 독보적 작가 채만식
식민지 현실의 일그러진 인간상을 풍자와 반어로 통렬하게 그려 낸 기념비적 작품


▶ 이 소설이 지향하는 풍자 정신의 참뜻은 새로운 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낡은 가치관을 고집하며 기득권을 지키는 일에만 몰두하는 윤직원과 같은 모리배적 인간형에 대한 조소와 비판에 있다. ─권영민(「작품 해설」에서)

1930년대 한국 문단의 특출한 리얼리스트 채만식의 『태평천하』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태평천하』는 『탁류』, 「레디메이드 인생」, 「치숙」 등과 더불어 채만식의 대표작이다. 이 소설에서 채만식은 일제의 식민지 경제 구조에 교묘하게 편승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한 뒤 사회 현실에 눈감고 철저하게 개인과 가족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인물 윤직원을 통해 당대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거침없이 폭로한다. 나아가 윤직원 일가의 방종하고 난잡한 생활상을 날카로운 풍자와 번뜩이는 아이러니로 생생하게 묘사함으로써 왜곡된 사회에 기생하며 살아가는 속물적 인간형을 한껏 조롱한다. 판소리 사설체를 차용하고 호남 방언을 풍부하고 맛깔스럽게 활용하는 등 『태평천하』는 문예 미학적으로도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판 『태평천하』는 당대의 어휘와 특징적 방언을 생동감 있게 구사한 채만식의 문체를 최대한 보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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