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구독자 80만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의 진행자,
네이버 시리즈의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 ‘한산이가’ 이낙준의 본격 메디컬 소설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네이버 시리즈의 간판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마지막 파트가 몬스터(다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앞서 출간된 1부와 2부처럼 16권 가량의 본편(801~1000화)을 종이책 5권으로 압축 편집해, 이 시리즈를 처음 만나는 독자들도 낯선 이야기에 쉽게 뛰어들 수 있도록 했다. 각 에피소드의 결은 최대한 살리되 흐름과 속도감을 놓치지 않도록 이야기의 가지를 섬세하게 다듬었고, 중간에 챕터를 나누어 작가의 빠른 필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완결 이후 연재된 외전(1101~1120화)을 특별부록으로 엮어 세트와 함께 구성했다.
마지막 파트는 파키스탄의 작은 도시 한구를 살만 한 곳으로 만들어놓은 ‘난폭한 천사’ 백강혁이 ‘풍요로운 지옥’이라 불리는 누와라엘리야에 도착하며 시작한다. 찻잎 노동자의 목숨을 담보로 막대한 부를 쌓아나가는 백인 특권층과, 부정부패의 덫에 걸린 무능한 정부, 가난에 갇혀 희망 없는 삶을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 그럼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더 없이 솔직한 문체로 가감 없이 보여준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누와라엘리야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려 노력하는 백강혁의 정치적 감각이 눈부시게 묘사되어 있지만, 역시 이 시리즈의 백미는 긴박한 수술 장면이 아닌가. 팽팽한 힘의 구도와 폭발하는 갈등 상황에서도 철저한 고증으로 빚어낸 수술 장면은 여전히 치밀하고 섬세하다. 아울러 긴장으로 가득한 수술실을 한순간에 무장해제 시키는 발군의 유머와,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더욱 탄탄해지는 등장인물 간의 케미도 이 시리즈의 재미를 더욱 적극적으로 즐기게 하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