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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을 위하여
글쓴이
이승연 저
출판사
초록비책공방
출판일
2022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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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승연

영화평론가, 영화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로 불리지만 스스로는 ‘시네필’ 하나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보는 게 아까워 소개를 하다 보니 어느덧 네 권의 영화 책을 쓰게 되었다. 좋은 영화 한 편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건, 바로 그 주인공이 나였기 때문이다. 엄마를 잃고 천직인 줄 알았던 일을 놓아야 했던 인생의 가장 낮고 추운 곳에 있을 때 영화를 만났다. 한양대에서 교육학을, 연세대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지만 결국 영화가 업이 된 것은 인연이자 운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영화가 계속 만들어져야 하는데 팬데믹을 거치며 영화산업이 큰 위기에 빠졌다. 산업을 알아야 영화가 산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집필을 시작했다. 한국영화산업의 생존과 부활을 위해 기꺼이 싸우는 전사가 될 작정이다.

지금까지 『영화에게 세상을 묻다(공저)』, 『영화가 말했다(공저)』, 『살고 싶어 몽테뉴를 또 읽었습니다』, 『안녕을 위하여』 등의 책을 썼다. 국회의원 보좌진과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보 팀장, 스피치라이터를 거쳐 현재 경기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집행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언론 매체와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영화를 소개하며 이웃들과도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팬데믹이 바꿔버린 우리의 삶, 타인에게 무심하지 않기를
깊이 사유하는 스무 편의 영화와 책 읽기


안녕하세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주고받는 인사말 ‘안녕’. 평소에 이 두 글자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의식하며 인사를 나눈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혹은 헤어질 때 무의식적으로 인사를 해왔을 뿐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이 일상이 되면서 우리는 이 두 글자를 잃어버렸다. 그러는 동안 그저 인사말인 줄 알았던 안녕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인사말을 넘어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극히 걱정하며 나아가 인류의 행복한 내일을 염원하는 큰 의미도 갖고 있었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를 힘들게 했던 지난 시간동안 영화가 오락이 아닌 하나의 이정표로 기능하기를 바라며 꾸준히 영화 이야기를 해온 이승연 작가가 영화와 그 이해를 돕는 책을 함께 소개한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온기를, 사유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질문을, 재미가 절실한 사람에게는 웃음을, 일침을 요하는 사람에게는 죽비를 건네기 위해, 영화가 자신을 구원해주었던 것처럼 모두에게 삶을 지탱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상실과 이별/생존과 일상/인간과 연대/사람과 사랑’라는 4가지 주제로 스무 편의 영화와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팬데믹 시기에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살았는지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사유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안녕을 위하여》라는 이 책의 제목대로 이제 지난날의 고통 그리고 그 고통을 야기했던 우리들의 모습과 작별하고, 내일의 평안이 찾아오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안녕(peace)을 위해 안녕(good-bye)을, 하여 우리 모두 이전처럼 얼굴을 마주보며 반갑게 안녕(hello)할 수 있도록 이제 너와 나, 우리의 모든 안녕을 위한 책 《안녕을 위하여》를 본격적으로 만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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