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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린고비
글쓴이
노인경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2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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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인경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와 그림책 『자린고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숨』 『고슴도치 엑스』 『곰씨의 의자』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등이 있으며 동시집 『맛있는 말』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엄마의 법칙』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등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고슴도치 엑스』로 2015 화이트 레이븐에, 『숨』으로 2019 IBBY 사일런트북에 선정되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두터운 팬층을 가진 그림책 작가 노인경이 풀어놓는
삶의 색채, 향기, 온도에 관한 이야기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고비 씨의 일상에
톡, 방울토마토만 한 작은 돌멩이가 떨어진다


어려서부터 가난과 한식구처럼 살아온 고비 씨. 다행히 남들보다 잘하는 걸 일찍 찾아서 그림을 그려 돈을 벌며 살고 있다. 성실히 일하고, 특별히 자기 의견을 내지 않으며, 마감일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자린고비 씨의 원칙이다.

고비 씨의 식사는 하루에 두 끼, 김밥이다. 최대한 얇게 썰어 달라고 해서 최대한 천천히, 속을 하나, 하나, 빼서 먹는다. 옷은 어쩌다 보니 속옷까지 모두 까만색이다. 까만색은 물감이 튀어도 안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른이 되어 다행인 점은 옷이 작아져서 못 입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그는 어디든 걸어 다니며, 목적지에 도착하면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않아서 아낄 수 있었던 돈이 얼마인지 계산해 본다. 과일이나 채소는 시장의 떨이 바구니를 이용하는 것, 여름에는 냉방 시설이 잘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 겨울에는 난방 텐트를 이용하는 것 모두 그의 지혜이자 요령이다.

고비 씨에게는 오래 함께 일해 온 파트너가 있다. 정기적으로 그에게 그림을 의뢰하는 편집자이다. 어느 날 편집자가 방울토마토 한 팩을 건넨다. 너무 많이 샀으니 나누어 먹자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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