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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글쓴이
김덕수 저
출판사
길
출판일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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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덕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 입학해 로마사를 처음 접했다. 긴 역사 속 지중해 세계를 누빈 수많은 인물과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로마사 탐험을 이어갔고, 아우구스투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제32대 역사학회 회장을 지냈고,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 EBS의 [클래스 ⓔ]에서 ‘불멸의 제국, 영원한 로마’ 연강을 진행하고, KBS의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해 악티움해전의 전개 양상과 의의를 소개하는 등, 로마사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그들은 로마를 만들었고, 로마는 역사가 되었다』 『바울: 크리스트교를 세계화하다』 『로마와 그리스도교』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 『그리스와 로마』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하이켈하임 로마사』 『로마혁명사』(공역) 등이 있다.
이 책은 로마의 흥망을 좌우한 결정적 요소로서 지도자의 본색을 살펴본다. 공화정 말기의 혼란기부터 제국의 최전성기인 오현제 시대와 그 직후까지, 1인자들의 본심을 알면 로마사를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어떤 영감을 건넬 것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서양 역사에서 최초의 황제와 제국은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되었는가?
그리고 왜 이 문제가 21세기 현대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점을 던져주는가?


로마제국, 아니 세계제국 최초의 황제가 된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아우구스투스이다. 그가 형성시킨 원수(元首)의 지배체제, 즉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은 2세기 이상 지속되면서 로마제국에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번영, 그리고 사회적 통합을 가져다주었다. 그 체제는 공화정기의 정무관직, 특히 콘술직에서 중요하게 작용되던 정치 원리, 즉 1년 임기제, 동료제, 동료 콘술 간의 거부권 및 간섭권이 원수에게는 더는 적용되지 않은 비(非)공화정적 체제였다. 즉 공화정기의 여러 정무관에게 분산되어 있던 권력을 원수인 사인(privatus)에게 집중시키고, 뿐만 아니라 원수의 지위와 그가 가진 실권을 후임 원수에게 넘겨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마련된 1인지배체제였다.

로마제국의 통치 방식은 근대 서구 열강의 제국들에게서 발견되고, 오늘날 미국의 세계에 대한 패권 전략에서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 또한 좀 더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오늘날의 대통령제는 이념이나 제도에서 로마의 제정과 여러 면에서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런 이유에서, 이 책은 나름대로 독자들에게 읽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예컨대 권력이 왕을 중심으로 조직화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충돌의 양상,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방식과 황제를 중심으로 권력이 통합될 때 요청되는 고민의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이 책의 주인공인 아우구스투스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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