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 정약용의 파란만장한 삶을 쉽고 생생하게 그린 저학년 인물이야기
젊고 똑똑한 정약용은 일을 하거나 공부할 때, 봐주는 법이 없는 깐깐 선생이었습니다. 정조 임금의 명으로 배다리를 만들기도 하고, 수원에 짓는 성의 설계도를 뚝딱뚝딱 만들어냈지요. 또 암행어사를 하면서 비리를 저지르는 나쁜 관리들을 벌하고 백성의 삶을 보살피자 임금의 신임은 더욱 두터워지게 됩니다.
하지만 정조 임금이 갑자기 죽게 되고 정약용은 역적으로 몰려 극심한 고문을 받고 먼 강진으로 귀양을 가게 됩니다. 낯선 귀양지에서 정약용은 몸도 마음도 다 무너진 채 골골거리기도 했지만, 금방 기운을 차리고 서당을 열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매진합니다. 주막집 할매와 우둔한 아이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게 된 정약용은 백성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까닥 선생으로 거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