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내일은 프로」을 비롯해 수상작가 황병승이 직접 고른 자선시 「앙상블」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황병승 시인이 펴낸 세 권의 시집에서 선별한 시들로, 2003년 등단 이후 황병승 시세계의 특징과 그 변화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수상작가가 쓴 연보 「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송승환의 수상시인 인터뷰 「계속할 것인가, 중단할 것인가」 등을 통해 수상작가를 다각도로 조명하여 황병승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깊고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최종후보에 오른 여덟 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다채롭고 활기에 찬 오늘날 우리 시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시인들은 강성은, 김행숙, 이민하, 이수명, 이원, 이현승, 차주일, 최정례 시인으로,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시인별로 각각 6편의 시 작품도 함께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