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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들이 세상을 지배해왔다
글쓴이
알랭 소랄 저
출판사
갈라파고스
출판일
2013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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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랭 소랄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 1958년에 프랑스의 엑스레뱅Aix-les-Bains에서 태어났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전부터 다양한 정치활동을 했고 지금도 그의 정치 참여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그는 정치활동 초기부터 민족주의와 공산주의를 결합하는 특징을 보였다. 1990년대에 프랑스공산당에 가입해 활발히 활동했지만 프랑스공산당이 근본적인 혁명의 성향을 달리한다고 판단해 당을 떠났다. 1992년에 유럽연합을 인정하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체결될 때는 조약에 열렬히 반대하는 운동을 펴며 프랑스의 독립주의를 추구했다. 2005년부터는 자본주의와 극단적인 자유주의의 격랑과 투쟁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판단한 국민전선에서 활동했으나 회의를 느끼고 2009년에 탈퇴했다. 지금은 2007년에 자신이 직접 창립한 단체 ‘평등과 화해’의 의장을 맡고 있다.

‘좌파적 민족주의’의 이념을 지닌 이 단체는 인종주의를 배제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아랍이주민들과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소랄은 청년기 때는 미술학교인 보자르Beaux-Arts에서 공부하다가 이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 연수생의 자격으로 입학했다. 이곳에서 특히 반국가적 이념을 지녔으며 개인적이거나 공동체적인 자율성을 중시했던 코르넬리우스 카스토리아디스Cornelius Castoriadis 교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1996년에 출간한 『바람둥이의 사회학』으로 에세이스트로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그 책에서 페미니즘과 소비문화 사이의 관계를 상세하게 분석하며 소수계층이나 소외된 계층이 본래의 지배세력에게 이용당한다는 주장을 폈는데, 이러한 내용은 그의 다른 저서들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들이 세상을 지배해왔다』에서는 소외된 계층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금융’을 통해 전 세계를 운영하고 있는 세력의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학이해
금융권력, 제국의 지배는 계속될 것인가
국가가 반란을 일으킬 것인가


혁명과 계몽을 통해 신과 왕이 사라지고 난 뒤 가장 큰 수혜자는 누구였을까? 노동임금에 대한 과세는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을까? 왜 케네디는 암살당하고 드골은 실각했을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유가 정말 대량살상무기 때문일까? 알랭 소랄은 이에 대해 세계사의 이면에 도사리며 은밀히 작동해온 금융권력을 지목한다. 소랄은 금융권력에 대항한 자들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보여주고 현대 세계의 절대권력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드러낸다. 그리하여 정치권력과 미디어권력을 하수인으로 부리고 좌우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금융권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는지, 거기에 민중은 어떻게 속아넘어가는지 낱낱이 고발한다.

저자 알랭 소랄은 금융권력의 지배 역사를 프랑스혁명에서부터 추적한다. 프랑스혁명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세력은 민중이 아닌 상층 부르주아지였으며 그 궁극적 동기는 돈과 권력이었다. 현대의 미디어ㆍ정치권력도 금융의 하수인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예전의 정치적 리더가 위대한 사상가, 위대한 군인, 위대한 인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자리를 “은행 직원”이 차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 금융은 세계주의를 내세우고 금융의 편에 선 지식인들은 세계주의를 우리가 도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한다. 하지만 세계주의가 진행되면서 자유거래가 보편화되고 토착 문화가 파괴되자 각 국가의 정체성이 하나의 세계질서에 융합되고 있다. 시장경제가 완전하게 금융 중심적이고 투기적인 경제가 되면서 금융의 소수특권층은 그들의 특권을 강화시키고 대출 이자를 통해 일반인들의 부를 강탈한다.

소랄은 국제적으로는 이슬람세계와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을 금융권력에 맞설 수 있는 세력으로 꼽는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도덕적 가치를 중시하는 우파와 노동계층을 보호하는 좌파의 연합만이 금융에 대항하는 진정한 반대세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역사는 ‘역사는 진보한다’는 의식을 부정하며 같은 일이 계속 반복해서 일어났다는 점을 보여준다. 즉 절대권력은 언제나 존재해왔으며 단지 그 주체가 달라졌을 뿐이다. 저자는 진정한 적은 좌파나 우파가 아니라 세계를 은밀하게 지배하고 있는 어떤 권력이라고 말한다. 금융권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떻게 진실을 은폐하는지, 거기에 민중은 어떻게 속아 넘어가는지 낱낱이 고발하는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세상을 보는 시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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