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구상 구축과 문학 교육-문학적 사고와 문학 수업』은 주디스 랑거(Judith A, Langer)의 『Envisioning Literature-Literary Understanding and Literature Instruction(2판)』(Teachers College Press, 2011)을 완역한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학교교육에서 문학이 과학이나 사회와 같은 방식으로 가르쳐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문학은 과학이나 사회와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문학적 사고를 ‘구상 구축하기(envisionment-building)’의 과정으로 이론화하였다. 구상 구축하기는 문학 독서 행위를 독자의 문학적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 실체를 개념화한 것이다.
주디스 랑거는 문학적 사고 혹은 문학적 경험의 실체를 구상 구축하기와 그 단계들로 구분하고, 구상 구축하기 과정에서 가능성 지평 탐색하기의 사고, 참조점 유지하기의 사고를 통해 의미를 구 성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설명에 기초해 구상 구축하기를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문학 수업이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근본적으로 문학작품 읽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촉진시킬 수 있 다는 믿음과 학생들이 충분히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사유자(thinker) 라는 믿음을 토대로, 학생들이 문학 작품에 대해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교실 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