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물권법강의의 초판이 나온 지 벌써 4년이 지났다. 좀 더 일찍 2판을 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능력부족으로 시일을 지체하고 말았다. 내용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았는데도 물권법강의를 통해서 물권법을 배울 때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감사하고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다음과 같은 점을 생각하면서 제2판을 준비했다.
우선 초판에서 채택한 서술방식은 그대로 유지했다. 본문에 들어 있는 중요내용의 목차를 보다 알차게 개선하고, 2022년 초까지의 대법원 판결례를 반영했다. 중요한 대법원판결례는 사례문제로 만들어 보충했다. 누적적 근저당 등 내용적으로 설명이 빠지거나 부족한 부분도 추가 또는 보충하였다.
변호사시험의 사례형 문제와 해설을 보충하였다. 변호사시험 제1회(2012)부터 제7회(2018)까지의 문제와 해설에 더하여, 2022년 변호사시험까지 총 4회의 민법 사례형 문제 중 물권법 관련부분을 추려서 해설과 함께 추가하였다. 2015년 제4회 변호사시험 제1문의2의 해설(‘전세권의 법정갱신과 전세권저당권의 실행’)은 특히 정확한 쟁점을 찾아 필요한 해설을 추가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함께 책을 읽고 검토해 준 연구실 제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이미 법전원 교수로 민법강의를 하는 바쁜 중에도 격주로 같이 공부하는 시간이 즐겁고 유익했기를 바란다. 교정에 신경을 써준 석지윤 연구교수, 박사과정에서 공부중인 이수인 조교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편집부의 김용석 차장은 초판에서와 같이 세심하게 책 만드는 작업을 진행해 주었다. 감사드린다. 마지막 교정작업을 마치고 최종 원고를 편집부에 전달하고 나서도 아쉬움은 항상 남는다. 그래도 초판보다는 조금이라도 좋아졌으리라 감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