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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반도 평화연구의 쟁점과 전망
글쓴이
서보혁 외 13명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21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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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보혁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을 주장하는 국제사회와 남한의 노력이 과연 실효를 거두고 있는지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점검이 필요한 때이다. 새로운 대안과 정책 수립을 위해 이 책은 ‘북한 인권 정책의 과잉’과 ‘북한 인권 개선의 빈곤’ 사이의 간극을 면밀히 살핀다.

저자는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 인권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리는 것보다 어떻게 해야 북한 인권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느냐는 고민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이 책은 북한 인권의 실태나 원인 분석이 아닌 실효적 개선과 대안 제시라는 관점에서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청하고 있다.

기존의 북한 인권 정책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실질적인 북한 인권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저자는 ‘코리아 인권’이라는 개념을 내세운다. 코리아 인권은 북한 인권이 한반도 차원의 인권으로 신장되기 위한 새로운 담론이다.

코리아 인권은 평화 공존과 국제 협력을 기반으로 극단적인 두 인권관의 화해를 이끌어내 국제 인권 레짐의 보편성을 실현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남한 사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며 남북관계 발전과 북한 인권 개선이 선택의 문제가 아닌 동시에 추구해야 할 역사적 과제임을 역설한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과 미국의 관계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이화여대와 서울대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였고, 현재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며, 북한연구학회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근래 저서로 『한국 평화학의 탐구』(2019), 『분쟁의 평화적 전환과 한반도』(2020, 공편), 『평화의 인권·발전 효과와 한반도』(2021, 공저), 『평화개념 연구』(2022, 공편)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15명의 국내외 평화학 연구자들이
21세기 한반도에 필요한 평화 전략을 모색하다


이 책은 한국평화학회에서 출간하는 다섯 번째 연구 총서다. 평화학회는 국내의 저명한 평화학 연구자들이 1998년 설립한 학술 모임으로 그동안 우리 사회에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들을 내놓았다. 평화학회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던 2017년에 두 차례, 2020년에 한 차례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번 총서는 당시 회의의 결실을 모은 것이다. ‘동아시아 평화론’, ‘국제평화체제’, ‘21세기 동아시아 질서’, ‘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가 전략’ 등 네 개의 주제 아래 14편의 원고를 실었다.

오늘날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잠재적인 갈등과 대립 구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우리의 대북·외교 정책은 현실주의 평화론과 자유주의 평화론이 주는 지혜를 하나로 수렴할 필요가 있다. 미국과 중국이 극한 대립하고 북핵이 우리의 머리를 짓누르는 악조건하에서 평화체제를 모색해 가야 하는 평화학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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