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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텍스처
글쓴이
오민 외 6명
출판사
작업실유령
출판일
2022년 9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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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민

예술가. 피아니스트로 훈련되는 동안 익힌 시간 언어를 기반으로, 시간을 둘러싼 물질과 사유의 경계 및 상호 작용을 연구한다. 주로 미술, 음악, 무용, 영화의 교차점, 그리고 시간 기반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신체가 시간을 감각하고 운용하고 소비하고 또 발생시키는 방식을 주시한다. 최근에는 다양성에 대한 높은 감수성이 요청되는 시대에 필요한 감각 언어로서, 시공간 안에 포화된 이질적 관념-감각 정보들을 비위계적으로 구성하는 ‘동시’의 구현을 실험 중이다. 그의 작업은 더 아펄(암스테르담, 2024년), 서울시립미술관(2024년), 울산시립미술관(2023년), 대구시립미술관(2023년, 2017년), 일민미술관(서울,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21년, 과천 2018년, 2014년), MAIIAM(치앙마이, 2021년), MCAD(마닐라, 2021년), 대전시립미술관(2021년), 토탈미술관(서울, 2021년), 수원시립미술관(2021년, 2016년), 독일 모르스브로이 미술관(레버쿠젠, 2020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울, 2020년, 2019년, 2017년), 포항시립미술관(2019년), 아트선재센터(서울, 2018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8년), 네덜란드 더 도메이넌 미술관(시타르트, 2018년), 아르코미술관(서울, 2017년, 2016년) 등에서 발표됐다. 2021 올해의 작가상 4인에 선정되었으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2017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2017년), 두산연강예술상(2015년)을 수상했다. ‘악보들’ 시리즈(공저), 『포스트텍스처』, 『토마』(공동 편집), 『부재자 참석자 초청자』, 『스코어 스코어』 등을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예술
『포스트텍스처』는 시간을 탐구하는 예술가 오민의 새로운 개념을 다룬다. 미술과 음악과 무용의 교차점에서, 시간 기반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의 접점에서 주로 음악의 구조를 빌려 신체가 시간을 감각하는 방식을 면밀히 주시하고 치환해 온 작가는 보편적이고 위계적인 체계와 선(음악에서의 선율, ‘텍스처’)을 벗어난 오늘날의 덩어리적 감각을 ‘포스트텍스처’(post-texture)라고 명명하면서 동시대적 동시 감각을 새로운 언어로 사유하고 선언한다.

책은 오민의 글 세 편(포스트텍스처의 시작을 알리는 「폴리포니의 폴리포니」, 시간 예술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을 점검하는 「시간」, 포스트텍스처를 구체적으로 선언하는 「노래해야 한다면 나는 당신의 혁명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을 주축으로 오민이 동시대 음악가 및 연구자와 ‘물리적 감각과 지적 구조와 선험적인 것’(장피에르 카롱) ‘퍼포먼스에서의 기술의 의미’(요세피네 비크스트룀) ‘시청각적 텍스처 개념’(앤드루 유러스키)에 대해 나눈 대화, 오민과 함께 음악을 여러 관점에서 탐구해 온 작곡가 문석민과 비평가 신예슬의 비선형적 음악에 관한 글, 책과 같은 방향을 공유하는 오민 개인전 『노래해야 한다면 나는 당신의 혁명에 참여하지 않겠습니다』(일민미술관, 2022년 8월 23일~10월 2일) 학예사 백지수가 새로운 시간 지각을 조망하는 글을 오가며 포스트텍스처의 비위계를 다각도로 드러내고 거듭 증명한다.

그동안 『토마』(2021) 『부재자, 참석자, 초청자』(2020) 『연습곡 1번』(2018) 『스코어 스코어』(2017) 등의 디자인과 출판 과정을 통해 오민의 작업과 연구를 함께 기록해 온 디자이너 슬기와 민은 『포스트텍스처』(2022)에서 여러 글이 지면을 나누어 함께 평행하게 가로지르며 다성적이면서 정보의 덩어리 상태를 이루어 가는 포스트텍스처적인 본문 디자인을 구현하는 한편, “덩어리적 음향 현상에 관해 사유할 새로운 언어로서 ‘포스트텍스처’를 상정”(129쪽)하기 시작하는 본문을 표지로 삼아 개념을 제시하는 선언문으로서 책을 위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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