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위험한 동서의학의 허와 실, 그리고 통합 이야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온갖 약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이 안 오면 수면제를 먹고, 머리가 아프면 진통제를 먹으며, 과식했다고 생각되면 소화제를 먹는다. 불규칙한 일상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위장약, 고혈압약 등은 의사의 처방을 받은 것이니 더욱 당연하게 복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디 그뿐인가? 철마다 먹으면 좋다는 보약으로 조금이라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 한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듯이 어떤 형태로든 약은 이제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런데 그 약들은 과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동시에 적용하면 효과적인 경우, 양약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인 한방약 만드는 법 등을 오랜 세월의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전문서적에 근거해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효과가 있다면 위약 효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방법이 무엇이든 싸고, 안전하고, 효과가 있으면 쓰자는 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민간의학과 제도권 의학,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의사와 약사 사이에서 선의와 논리에 기초한 소통이 필요함을 시종일관 역설하고 있다. 어쩌면 천연제제를 이용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여러 차례의 임상실험과 과학적 검증을 거친 저자의 행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동서의학의 소통을 실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