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오랫동안 불법을 탐구한 끝에, 조사의 은혜에 힘입어 누구든지 불법의 바다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두 가지 묘한 문을 보았다. 하나는 소승으로부터 대승에 이르는 수많은 경전을 내용별로 분류하여 그 뜻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인 ‘교상판석’을 이해하는 것이다. 둘은 부처님의 지혜 및 세계관과 인생관, 즉 믿고 알아서, 행하고 성취해야 할 것을 바로 보인 ‘신행체계’에 따라 정진하는 것이다. 책은 교상판석 가운데 가장 후대에 저술되었으며, 그 내용이 뛰어난 원인론原人論을 소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