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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황제들
글쓴이
해리슨 E. 솔즈베리 저/박월라,박병덕 공역
출판사
다섯수레
출판일
2013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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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마오쩌둥의 공산혁명, 덩샤오핑의 시장혁명에 이어
차이나 3,0시대를 고민하는 신중국 격동의 역사


지금 중국은 국내외적으로 마오쩌둥(毛澤東)이나 덩샤오핑(鄧小平) 시대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낯설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혼재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국이 마오 시대 30년과 덩 시대 30년을 지나 새로운 30년을 여는 중대한 전환기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갓 출범한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직면한 국내외 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중국은 지난 30여 년간 급속한 경제규모 팽창과 엄청난 국부를 실현했지만, 그것이 합리적인 분배와 민생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함으로써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모순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시진핑은 취임 이래 줄곧 자신의 통치 슬로건으로 ‘중국의 꿈(中國夢)’을 내세우고 있다. 시진핑이 말하는 중국몽의 요체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며, 그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이야말로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역설한다. 또한 그는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개혁개방 시기에 나온 것이지만 마오 시기에 확립된 사회주의 기본제도의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개혁개방 전후의 두 시기는 서로 대립관계에 있지 않다고 강조한다. 요컨대 시진핑은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과 마오쩌둥의 사회주의 기풍을 모두 아우르면서 그것을 토대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에 매진하여 중국몽을 실현시키는 길을 열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오쩌둥과 덩샤오핑 시대를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해 보여주는 솔즈베리의 《새로운 황제들》은 쓰여진 지 20년이 지난 지금의 시점에서도 여전히 시사하는 바 크고,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현대중국의 실체를 총체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으면서도 서술방식이나 구성면에서 중국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에게도 흥미 있게 읽힐 수 있는 흔치 않은 책 중의 하나이다. 특히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톈안먼 사태 이후 시진핑 지도부 출범까지의 과정을 추가해서 현대 중국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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