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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한글사랑
글쓴이
이호신 저
출판사
뜨란
출판일
2022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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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호신

1957년생.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화가 이호신李鎬信(아호: 현석玄石, 검돌, 검은돌, 1957년생)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세계, 그 아름다운 시공간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진정한 삶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그림과 글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그의 붓길은 오랫동안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생태를 탐사해왔다. 그중에서도 수년 전부터 우리 산하에 흩어져 있는 정겨운 마을과 그리운 사람들의 품속 깊이 스며들어가 마음의 눈으로 그려낸 그림들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진원지를 돌아보고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정립하게 만드는 미적 성찰이 마을 연작들 곳곳에 자연스레 녹아 있는 까닭이다. 겸허한 열정과 자유로운 실험정신을 함께 지닌 이호신은 지금까지 20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그의 주요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 대영박물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주 탄자니아 한국대사관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다. 2017년 정부로부터 문화포장을 수훈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공저), 『화가의 시골편지』, 『지리산진경』, 『가람진경』, 『근원의 땅, 원주 그림순례』, 『남사예담촌』, 『우리마을 그림순례』, 『그리운 이웃은 마을에 산다』, 『나는 인도를 보았는가』, 『달이 솟는 산마을』, 『풍경소리에 귀를 씻고』, 『숲을 그리는 마음』, 『길에서 쓴 그림일기』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예술
그림이면서 서예이고, 서예이면서 그림인 새로운 예술양식 ‘한글 뜻그림’
자연과 생활 속에서 얻은 통찰을 한글 뜻그림에 담아
한글 창제의 본질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 이호신 화백의 30년 결실

이 땅의 자연과 문화 현장을 찾아 붓을 들어 꾸준히 생활산수화를 발표해온 이호신 화백. 그가 이번에는 오랜 세월 공들여 온 한글서예의 이미지화 작업, 곧 ‘한글 뜻그림’을 한 데 모은 책 『화가의 한글사랑』을 출간했다. ‘한글 뜻그림’이란 화가의 시각에서 한글서예를 표현한 ‘그림이면서 서예이고, 서예이면서 그림’인 새로운 예술양식이다. 한글이 지닌 조형성(이미지)과 문장을 아름다운 시각예술로 표현한 것인데, 한글에 담긴 내용을 이미지로 극대화하고 시각적 공감을 자아내는 작업이다. 이는 이호신 화백의 화가적 감성과 모국어에 대한 인문학적 사랑에서 기인한다. 작가는 한글을 ‘무명을 밝히는 세상의 빛’으로 규정하고, 표음문자인 한글로 언어가 함축한 뜻을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왔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30여 년간 한글의 조형화 작업에 몰두해온 이호신 화백은 마침내 한글의 우수성을 아름다운 조형 언어로 드러낸 ‘한글 뜻그림’을 창안했다. 그리고 이 책 『화가의 한글사랑』에 그 모든 작업의 결실을 응축하여 담아냈다.

이 작업은 우리 선조들의 언어표현이었던 문장(시), 글씨(서), 그림(화)과 민화 문자도(文字圖)의 재발견이다. 기존의 한글서예나 문인화, 시화와는 또 다른 조형 방법으로서 작가는 스스로 ‘한글 뜻그림’으로 명명하였다. 이호신 화백의 ‘한글 뜻그림’은 문자와 회화가 조화를 이루어 시각적 공감을 자아낸다. 그는 자연과 생활 속에서 얻은 통찰을 ‘한글 뜻그림’에 담아 한글 창제의 본질인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 글의 내용에 따라 글씨체에 변화를 주거나 구성을 달리하고, 주제에 맞는 상징성과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다채롭게 표현한다. 이미지의 극대화를 위해 화면의 구도는 종종 틀을 깨는 파격을 추구한다. 먹과 붓은 물론 화려한 색감과 크레용, 탁본 기법 등을 활용하여 끝없이 일탈한다. 그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글자를 의미 그 자체로 해석하고 받아들여 공감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이호신 화백의 ‘한글 뜻그림’은 보고 느끼고 나누는 글씨와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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