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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하트
글쓴이
정아은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22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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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아은

공식 계정사락
1975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엔 은행원과 컨설턴트, 통·번역가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다. 2013년, 잦은 이직 경향과 경쟁 분위기에서 생존해야 하는 현대인들의 생활상을 담아낸 장편소설 『모던하트』로 제18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로는 한국 교육의 난맥상과 그에 얽혀 형성되는 공간사를 그린 『잠실동 사람들』, 외모가 화폐처럼 작동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을 담은 『맨얼굴의 사랑』, 대중의 광기와 지식인의 위선을 형상화한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사회의 규범에서 깨어난 여성의 초상을 그린 『어느 날 몸 밖으로 나간 여자는』을 썼다. 에세이로는 ‘좋은 엄마’라는 강박관념과 사회에 정립된 고정적인 모성상을 여러 측면에서 분석한 『엄마의 독서』, 자신의 노동을 노동이라 말하지 못하는 ‘주부’의 사회적 위치를 자본주의의 역사와 엮어 조망한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문학과 역사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사랑’의 개념과 의미를 풀어낸 『높은 자존감의 사랑법』을 썼다.

사춘기를 맞기 전 전두환의 1980년대를 길게 통과했고, 공기 중에 비밀과 불안이 가득했던 시공간에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왔다. 그 호기심은 성인이 된 후 사회와 국가, 권력과 정치와 역사에 관한 고민과 탐구로 이어졌다. 『전두환의 마지막 33년』은 2021년 11월 23일 세상을 떠난 어느 문제적 인물의 삶과 그를 끝내 단죄하지 못했던 대한민국의 근원적 모순을 풀어가는 기나긴 여정이다. 2024년 12월 17일 향년 49세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연애라는 강물이 흘러가면서 주변에 있는 회사, 가정, 사회 등의 디테일을
하나하나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살려낸다.
그 결과 우리 사회의 문제적 단면이라고 할 풍경 하나가 완성되었다.”
_은희경(소설가)

제1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모던 하트』 개정판

익숙하면서도 쿨한 대도시,
연인과 직장의 풍속도를 생생하게 그려낸 세태소설!


1996년 제정된 한겨레문학상은 심윤경의 『나의 아름다운 정원』, 박민규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윤고은의 『무중력 증후군』,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장강명의 『표백』, 강화길의 『다른 사람』, 박서련의 『체공녀 강주룡』, 서수진의 『코리안 티처』, 김유원의 『불펜의 시간』, 강성봉의 『카지노 베이비』 등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린 작품들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정아은의 『모던 하트』는 2013년 당시 “가벼움과 무거움의 경계, 통속과 품위의 경계, 훈계와 반성의 경계에서 즐거이 줄타기하는 세태소설의 모범 답안” “눈으로 읽고 있지만 귀로 들리는 소설”이라는 평을 받으며, 252편의 경쟁작 가운데 본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되었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샐러리맨의 세태를 안정된 문장력으로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던 하트』는 헤드헌터로 일하고 있는 서른일곱 살 김미연의 삶을 통해 대도시 안에서 살아가는 이 시대 연인과 직장의 풍속도를 생생하게 그려낸다. 미연은 학벌이라는 낙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발버둥을 치며 살아간다. 출신 대학에 따라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는 묵시적 차별이 회사 조직은 물론, 연애와 결혼 같은 개인의 삶과 내면까지 확고하게 지배하는 현실을 『모던 하트』는 솔직하고 세세하게 묘사한다. 또한 주인공을 둘러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슈퍼맘의 고충과 그를 둘러싼 관습과 제도의 문제, 세대 간의 갈등 등을 폭넓게 보여준다. 특히 일, 연애, 결혼이 드라마처럼 해피엔딩으로만 끝날 수 없는 비루한 일상을 탁월하게 묘사하며, 속도감 있게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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