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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세상과 만나다
글쓴이
이강엽 저
출판사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출판일
2022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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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강엽

한문을 익히기 위해 처음 『논어』를 읽었던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이후 30여 년 넘게 『논어』를 읽고 가르쳐 오고 있다. 지금도 어려운 일을 만나면 가장 먼저 찾는 책이 『논어』이다. 청춘의 시기, 마음속에 불평불만이 이글댈 때 “不怨天, 不尤人(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이라는 『논어』 문구로 마음을 다독였고, 어렵사리 학위 과정을 밟아 나가던 시기도 “行有餘力, 則以學文(행하고도 남는 힘이 있으면 글을 공부하라)”이라는 구절을 버팀목 삼아 견뎌 낼 수 있었다.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로 방학 때마다 『논어』를 읽은 것을 꼽는다.

거듭해 읽을수록 철학이기도 하고 종교이기도 하고 때론 문학이기도 한 『논어』가 2,000년이 넘는 시간을 살며, 개개의 인생에 따라 상황에 따라 혹은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천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은 고전학자로서 그리고 『논어』 탐독자로서 읽어 낸 『논어』의 매력과 핵심 사상을 담고 있으며, 지금껏 잘 알지 못했던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들까지도 다채롭게 풀어놓고 있다. 저자에게 『논어』가 세상이라는 큰 책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이었듯,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살면서 겪는 위기와 고민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고전에서 익힌 것을 삶의 매 순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수학하였으며 동대학원에서 한국고전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토의문학의 전통과 우리문학』, 『신화전통과 우리문학』, 『둘이면서 하나』, 『강의실 밖 고전여행』,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열하일기로 떠나는 세상 구경』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꽃에서부터 호랑이까지, 가려뽑은 열 가지 키워드로 열어보는 고전문학

우리는 이런 책을 오래도록 기다려 왔다. 소설과 시조를 넘나들고, 산문과 운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섭형 고전문학 도서를. 한국에 수많은 고전문학 전공자가 있다지만 모두 자기 전공을 세분하여 자리 잡은 터라, 국문문학과 한문문학, 구비문학과 기록문학을 아우르는 일은 아주 드물었다. 흩어져 있는 많은 작품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아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였건만. 실은 도리어 우리 같은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라면 그물코 얽히듯 전체를 엮어 낸 책이 더욱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질 법하다.

오랫동안 교양서 집필을 통해 고전문학의 대중화에 힘써 온 이강엽 교수가 이 책을 준비했다. 주제론적 서술이 가능한 키워드를 선별하여 작품별, 갈래별, 작가별, 시대별로 그려 내는 다양한 양상을 살펴서 펼쳐보았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 책을 함께 읽음으로써,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열어 줄 선조들의 지혜를 배움은 물론이고, 우리 문화의 원형을 탐색하여 새로운 창조의 가능성을 발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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