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해 징검돌을 놓아라!
부모보다 더 큰 꿈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법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르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가르치느냐다. 저자는 부모가 생각하는 큰 그림을 다 펼쳐놓고 장황하게 설교하는 대신, 그 큰 그림에 도달하기 위한 징검다리들만 놓아주라고 제안한다. 징검돌 하나를 내놓으면 아이가 한 걸음 건너오고, 다음 징검돌을 하나 내놓으면 또 아이는 그 돌을 밟아 건너오고, 이렇게 한 걸음씩 따라오게 하면 어느 순간 부모의 그림보다 더 큰 미래를 아이들 스스로 시뮬레이션하기 시작한다.
저자의 경우, 아이들을 위해 가장 노력했다고 자신하는 부분이 이 지점이다. 바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도록 끊임없이 자극해준 것이다. 아이가 진로를 두고 고민하고 있을 때, 저자는 이제 겨우 열일곱 살인 아이에게 앞으로 펼쳐질 10년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어리다고 마냥 애 취급을 하지 않는 것, 스스로의 몫을 책임지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부모의 역할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늘 아이의 장래 희망을 궁금해 하고, 뭐가 될지를 자신이 결정하고 싶어 하는 부모들에게 본인의 만족을 위해 아이의 인생을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고 단호히 말한다. 그럼에도 아이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저자는 아이들에게 그 미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프레젠테이션해주는 방법을 권한다. 거기서 아이가 자극을 받아 스스로 그 미래를 선택할 때 가장 빠르고 쉽게 목적지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