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부터 소비에트 시기 강제이주, 최근 생활까지
이주와 정착의 역사로 보는 중앙아시아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연구!
카레이스키, 고려사람, 중앙아시아의 한국인 디아스포라-그들은 누구인가?
한국에서 ‘카레이스키’ 또는 ‘고려사람’이라고 부르는 중앙아시아 한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 후반이다. 소련의 개혁 개방 정책으로 미소 냉전 체제가 점점 무너지고 1990년 한?소 국교가 정상화되자 상대국을 향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중앙아시아에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실재한다고 알려지면서 그 사람들이 이주하고 정착해온 역사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한인 이주사의 쟁점들에 관한 연구 성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은 연구되지 않은 상태다.
《중앙아시아의 코리안 에트노스-어제와 오늘》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앞선 연구 성과를 이어받아 중앙아시아 고려사람의 역사를 탐구한 책이다. 조선 후기에 연해주 지방으로 이주해 한인촌이 형성된 시기부터 소비에트 시기 강제이주와 적응, 소련 붕괴 이후 새로운 환경에서 해야 한 생활까지, 중앙아시아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과거와 현재를 종합적으로 다뤘다. 성균관대 성균중국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지원한 ‘아시아와 한류’라는 문명교류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는 한국과 각국 전문가가 공동 연구하고 공동 집필해 두 언어로 동시에 출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