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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
글쓴이
에밀리 브론테 저
출판사
홍익출판사
출판일
2013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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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에밀리 브론테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1818년 영국 요크셔주 손턴에서 목사인 패트릭 브론테와 마리아 브랜웰 사이에서 여섯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그중 셋째 딸이 『제인 에어』로 영국 문학사에 길이 남은 작품을 쓴 샬럿 브론테다. 아버지는 목사였지만 문학에 조예가 깊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남매들은 10대 초반부터 산문과 시로 습작을 한다.

목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하워스 교구에서 자라났는데, 세 살 때 어머니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세 명의 언니들도 병사했다. 월터 스콧, 바이런, 셸리 등의 작품을 좋아했고, 이야기를 짓고 일기 쓰기를 즐겼다. 에밀리는 1847년 엘리스 벨이라는 남성의 가명으로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다. 목사의 딸로서 교사 생활을 잠깐 한 것이 전부인 평범해 보이는 그녀가 모든 사람에게 강렬한 충격을 주는 작품을 내놓은 것이다.

1846년 샬럿이 에밀리의 시를 발견하고는 출판사에 시집 출판을 문의하여 세 자매의 가명을 제목으로 한 공동 시집 『커러, 엘리스, 액튼 벨의 시 작품들』을 냈다. 1847년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과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가, 그리고 샬럿의 『제인 에어』가 출간되었다. 언니 샬럿이 쓴 『제인 에어』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과 달리 『폭풍의 언덕』은 출간 당시 작품 내용이 지나치게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에밀리는 마치 자신이 직접 그 폭풍을 맞은 듯, 작품을 출간한 이듬해인 1848년, 폐결핵에 걸려 30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에밀리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대작으로 국내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의 영문학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에밀리는 어릴 때부터 가족의 잇따른 죽음을 경험해야 했지만 상상력을 통해 “죽음에서 아름다운 생명을 불렀”으며, 피아노와 외국어를 독학하면서 좁은 집에 머물렀지만 “성스러운 목소리로, 현실의 세상에 대해 속삭”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한 여자의 손길, 안부 인사, 다정한 키스, 작은 몸짓 하나하나가
인생의 유일한 구원이었던 한 남자의 비참하리만큼 간절했던 사랑 이야기


서른 살에 요절한 작가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 작품이다. 영국 요크셔 지방, 황량한 들판의 언덕 위에 있는 외딴집 워더링 하이츠(Wuthering Heights). 폭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밤에, 이 집의 주인 언쇼가 고아 소년 히스클리프를 데려옴으로써 사랑과 증오, 복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가는 영혼까지 타오를 듯 처절한 애증을 나눈 두 남녀,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를 통해 인간이 나눌 수 있는 파괴적인 사랑을 시적인 언어로 그려냈다.

또한 작가가 ‘엘리스 벨’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할 당시에는 전편에 흐르는 음습함과 등장인물들의 거친 언행과 야만적인 품성으로 인해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불꽃처럼 반짝이는 감수성과 강렬한 필치,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문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받게 되고, 세계문학사에 길이 남는 불후의 명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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