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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공원정대
글쓴이
배상민 저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3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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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한국소설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작가 배상민 첫 소설집
깨알 같은 유머와 능청스러운 입담 속 진한 페이소스
잘난 것 없는 청춘들의 속절없이 웃기고 대책 없이 울리는 이야기


2009년 「조공원정대」 외 2편으로 제1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배상민의 첫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표제작을 비롯한 8편의 단편소설을 수록했다. 신인문학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력이 뚜렷한 문체에 담아 잘 읽히는 이야기를 만드는 데 재능이 있어 보인다”, “이야기꾼으로서의 재주, 현실에 대한 문제의식, 폭넓은 소재 탐색 등 작가로서 출발하는 데 여러 장기를 갖고 있다”며 이 작가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후 그는 아프리카 콩고를 배경으로 현생 인류와 미래 인류 사이에 끼어든 불순한 진화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첫 장편소설 [콩고, 콩고]로 걸출한 입담과 이야기꾼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는데, 이는 이번 소설집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조공원정대]에 실린 거의 모든 소설은 IMF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로 이어지는 신자유주의 광풍을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다. 배상민은 이 광풍이 가져온 비인간적인 모습들, 특히 비정규직과 청년실업, 빈곤,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세태를 온몸으로 겪는 청년들의 희로애락을 능청스럽게 풀어낸다.

작가는 우리가 ‘무엇엔가 내몰려 혼자 걸어가는 좀비’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어느 추운 날의 스쿠터」의 마지막 장면을 통해 따뜻하게 보여준다. ‘나’는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는 전직 미군들에게 처음에는 반감을 느꼈지만 그들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99% 중에 하나라는 묘한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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