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공부법
넘치는 지식과 정보를 머릿속에 입력할 때마다 우리는 생각한다. ‘기억력이 남다른 사람은 이럴 때 얼마나 편할까?’ 기억력이 좋아진다면 공부를 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암기할 때 한결 편해질 것이다. 외워지지 않는, 그러나 외워야만 하는 내용을 붙들고 있느라 들이는 수고를 줄여 좀 더 효과적인 이해와 창의적인 응용을 위한 시간을 벌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기억력을 향상시키면 학습이나 뇌의 자극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여가까지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우리는 종종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을 떠올리느라 곤란해하곤 한다. 기억해내는 일에 갈수록 서툴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기억력은 떨어지고 뇌를 자극할 일은 줄어드는데 공교롭게도 공부의 필요성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넘쳐나는 정보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을 슬기롭게 취합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는 이미 누구나 절감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가 더 많은 기회를 얻는 것도 어느 정도는 사실이다.
요즘 세상에도 여전히 기억력의 가치를 외면할 수 없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러한 사실을 저자 군터 카르스텐은 매우 잘 알고 있다. 그는 잘된 기억 훈련이 학습 능률을 눈에 띄게 끌어올릴 수 있음을 다양한 기억법과 학습 전략을 통해 보여준다. 그는 세계기억력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을 뿐 아니라 지능이 특출난 사람만 가입할 수 있기로 알려진 멘사의 회원이다. 하지만 그가 밝히는 비법의 대다수는 사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누구나 훈련을 통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례를 곁들여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