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나라에서 이기적이지만 순수한 주인공 ‘수염왕’이 겪는 사건을 통해 어린이가 알아야 할 인권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하는 어린이 사회과학 교양서입니다.
어느 먼 곳에 꼬불꼬불나라가 있었습니다. 팔자수염을 멋지게 기른 수염왕이 다스리는 나라였습니다. 제멋대로 나라를 다스리다, 국민에게 쫓겨난 수염왕은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됩니다. 하지만 돈을 벌려고 법을 어긴 수염왕은 재판을 받게 됩니다. ≪꼬불꼬불나라의 인권이야기≫에서는 ‘무지개 복지관’에서 200시간 동안 사회봉사를 하게 된 수염왕이 만나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애가 있는 친구, 다문화 가정의 친구, 소심한 친구, 좋은 성적을 강요받는 청소년, 가족에게 버림받은 어르신 등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소수자 삶의 단면이 자신밖에 모르는 수염왕의 눈을 통해 그려집니다.
이기적이고 욕심 많고, 자기만 잘난 줄 아는 수염왕은 무지개 복지관의 개구쟁이들을 혼내주려고 지켜보다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관심은 아주 놀라운 힘이 있었습니다. 수염왕이 복지관 친구들에게 느끼던 편견, 차별과 동정의 시선이 사라지고 그들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된 것이지요. 수염왕은 복지관 친구들과 친해지면서 점점 더 행복해졌습니다. 소수자의 다양한 삶과 재미있는 인권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는 수염왕과 무지개 복지관으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