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권 『선조』에서는문명의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 중국 민족의 선조인 여와, 복희, 염제, 황제, 요, 순의 본래 모습을 확인한다. 이중톈에게 역사 서술은 일련의 ‘기호 해독’과 같다. 실제로 그는 “여와와 덩샤오핑은 일종의 기호다. 여와는 원시시대를, 덩샤오핑은 개혁개방을 대표한다. 즉 여와부터 덩샤오핑까지 쓴다는 것은 사실 원시시대부터 개혁개방 시대까지 쓰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책에 등장하는 주요 기호는 여와, 복희, 황제, 치우, 요, 순 등 중국의 신화와 전설 시대를 대표하는 제왕 혹은 문화영웅들이다. 이중톈은 그들을 실존 인물이나 상상의 산물로 보지 않고 그들이 속한 시대와 문화를 상징하는 기호로 간주하여 그들의 이름, 이미지, 이야기에 담긴 함의를 추리한다. 그럼으로써 그 시대와 문화의 진상을 온전히 펼쳐 보인다.
저자소개
yi zhongtian,易中天 이중톈은 사학자이자 방송학자, 역사학자이다. 샤먼廈門대학교 인문대학원 교수. 1947년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에서 태어나, 1981년 우한武漢대학교를 졸업하고, 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샤먼대학 인문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랫동안 문학, 예술, 미학, 심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의 분야를 연구하며 학제간 연구를 통해 탁월한 글을 써왔으며, 다양한 인문학 분야를 통섭한 연구로 중국의 신 '르네상스맨'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