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꿰뚫는 통찰력, 인사이트
삶의 통찰력은 번득이는 한 순간의 직관으로 오지 않는다. 도리어 이런 꿰뚫음은 삶에 대한 이해와 현실에 대한 논리적인 추론을 통해 다가온다. 편집자에서 출판그룹 CEO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험을 한 저자는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지, 59가지의 에피소드로 설명하고 있다.
양자택일하기엔 현실에 빈 구석이 너무 많고, 우선순위를 정하기엔 현실은 너무 복잡하다. 그 때 인사이트는 양자택일도 우선순위도 아닌 가이드를 넌지시 속삭인다. 인사이트란 결국 순간이자, 느낌이다. 자신에게 축적된 과거, 그것은 지식일 수 있고, 경험일 수 있다. 두 개의 돌이 부딪혀 불빛을 내듯 현재의 자극과 내부의 과거가 만나 미래의 지혜를 주는 것이다.
인사이트는 잘 정리된 지식만으로, 풍부한 정보만으로도 공유할 수 없다. 느낌처럼 이야기 속에서 피어난다. 어디서, 무엇에, 어떻게 터지든 주저앉았던 현실을 털고 일어나고, 가보지 않은 길에 발을 내딛고, 어깨동무하며 내일에 설레게 해야 한다. 인사이트는 내면의 갈등과 현실의 과제를 한 번에 풀 수 있는 비밀통로를 비춰주는 빛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이야기들을 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