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 아무 쓸모없는 사람처럼 보여도사실은 존재 그 자체로 충분히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세상의 많은 어른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잘해서? 착해서? 심부름 등 어른이 시키는 일을 잘해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서? 대부분의 어른은 압니다. 아이는 그저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런 마음을 어른들이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서, 자신이 남보다 공부를 못해서, 운동을 잘 못해서,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아서 쓸모없다고, 그래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마음아파 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이 책은 표제작 『달나라 이발관』을 포함해 아주 하찮아 보이는 일, 칭찬받을 일을 별로 하지 않는 아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존재 그 차체로 존중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 3편(『바다 아이』, 『작은 아빠』)과 이러한 마음을 입 밖으로 전하지 않으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 2편(『콩싫모』, 『할아버지의 건강염려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