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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했던 것
글쓴이
시리 허스트베트 저
출판사
뮤진트리
출판일
201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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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시리 허스트베트

인문학자이자 소설가로, 1955년 미국 미네소타주 노스필드의 노르웨이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미네소타주의 사립명문 세인트 올라프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찰스 디킨스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인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1983년에 시집 《Reading to You》를 출간했고, 1992년에 발표한 첫 소설 《당신을 믿고 추락하던 밤The Blindfold》은 ‘올해의 미국 단편’에 2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후 발표한 여러 작품 가운데 《내가 사랑했던 것What I Loved》은 평단의 찬사 속에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불타는 세계The Blazing World》는 맨부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특별전 측의 요청으로 기고한 <진주 목걸이를 한 여인>에 대한 소논문 한 편으로 미술 평단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 전격 입성한 후, 독창적인 미술 에세이 《사각형의 신비Mysteries of the Rectangle》를 출간했다.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편두통을 계기로 신경학·정신의학·정신분석학·철학 등을 깊이 연구하여 의학과 철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해왔고, 2012년에 국제 가바론 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자아와 재현, 예술과 비평, 사랑과 절망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소설”

소설은 전방위 인문학자이자 비평가 겸 소설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리 허스트베트의 작품들 중, 국내에 소개되는 세 번째 책이다.1975년 영문학자인 에리카와 결혼한 미술사학자 레오 허츠버그는 소호의 한 갤러리에서 무명 화가의 구상회화 한 점을 보고 형용할 수 없는 매력을 느껴 그 그림을 사게 된다.

티셔츠 한 장을 몸에 걸치고 손에 장난감 택시를 든 반라의 여인에게 드리워진 관객, 또는 화자의 그림자, 그림의 구도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로퍼를 신은 발목을 그린 이 그림은 빌 웩슬러라는 젊은 화가의 작품으로 [자화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이 그림의 구매로 인해 화가를 만나게 된 레오는 이후 평생에 걸친 우정을 맺게 되고 그림 속의 두 여인과 복잡하게 얽힌 생의 여정을 함께 하며 서로의 삶의 희비극을 나누게 된다.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사랑과 죽음 그리고 슬픔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시리 허스트베트만의 세련된 언어로 그려낸 이 작품은 예술과 사랑에 대한 지적이고 통렬한 고찰인 동시에, 비극이 지나간 후 자기내면을 오래 응시한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진실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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