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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할머니는 100살
글쓴이
이규희 저
출판사
책읽는곰
출판일
2013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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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규희

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와 역사, 세상을 밝히려 애쓴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어요. 가끔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 저기 답사를 다니고 고궁이나 박물관도 찾아다닌답니다. 그동안 ‘세종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내 이름은 직지』 『내 이름은 독도』 『건축왕 정세권』 『어린 임금의 눈물』 『남원성의 눈물』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장진호에서 온 아이』 『할머니의 고물 재봉틀』 『신비한 문방구』 『악플 전쟁』 『정의의 라방』 등 100여 권의 동화를 썼습니다.

책 소개

분야유아
고모할머니의 아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노인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월을 따라 깊어진 지혜와 넓어진 경험이 도서관에 비견할 만하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자그마치 100년을 묵은 도서관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별이네지요. 별이네는 증조할머니 김을순 여사부터 증손녀 별이까지 3대가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는 가족입니다. 그중에서도 별이와 왕할머니, 그러니까 김을순 여사는 단짝 친구라 해도 좋을 만큼 짝짜꿍이 잘 맞는 사이입니다.

두 사람은 닮은 점이 무척 많습니다. 여느 때는 반달이다가 기분이 좋으면 초등달이 되는 눈도 닮았고, 달걀을 뉘여 놓은 듯 동글납작한 얼굴 모양도 닮았습니다. 막대 사탕을 좋아하고, 분홍색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고, 꽃을 좋아하고, 반짝반짝 예쁜 장신구를 좋아하는 것도 닮았지요. 그런데 별이가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왕할머니가 곧 100살 생신을 맞는다고 합니다! 고작 7살인 별이에게는 어른들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을지도 모르는 100살이라는 나이가 그저 멋지게만 느껴집니다. 생일도 100번, 어린이날도 100번, 크리스마스도 100번을 맞는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요. 하지만 왕할머니의 100살 생신에 걸맞는 멋진 선물을 준비하려니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러는 사이에 생신은 다가오고 일가친척들도 하나둘 모여듭니다. 작은아빠와 숙모, 사촌동생 온이와 달이, 큰고모와 큰고모부, 사촌오빠 정우, 작은고모와 작은고모부, 아기 피터, 고모할머니 삼총사와 당숙까지……. 제각기 떨어져 살던 일가친척들이 모두 모인 생신날, 별이네 마당에는 100송이 꽃보다 환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납니다. 그 꽃은 왕할머니 김을순 여사가 이 땅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세월의 비바람을 견디며 정성스레 피워 낸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꽃들이지요. 그런데 별이는 바라던 대로 왕할머니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선물을 찾아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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