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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국으로 가는 길
글쓴이
후안 마요르가 저
출판사
지만지드라마
출판일
2013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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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후안 마요르가

196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나 현재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학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1997년에는 독일 철학자 발터 베냐민(Walter Benjamin, 1892∼1940)에 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드리드와 근교의 중·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마드리드 왕립드라마예술학교에서 교수로 지내다 현재 카를로스3세대학에서 무대예술 강좌를 총괄하고 있다.

2011년에는 ‘라 로카 데 라 카사(La Loca de la Casa)’라는 극단을 창립해 1년에 한 번 직접 연출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연극은 즐거움과 감동 외에도, 관객들이 자신의 삶과 자신이 사는 세상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뭔가를 던져 주어야 한다고 마요르가는 생각한다. 또한, 수학과 철학을 전공한 자신의 이력을 증명하듯, 극 언어가 수학처럼 정확하기를 추구하고, 진정한 연극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불편하게 느끼거나 회피하는 것에 시선을 고정시키도록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대표작으로는 <스탈린에게 보내는 연애편지(Cartas de amor a Stalin)>(1999), <천국으로 가는 길(Himmelweg)>(2003), <하멜린(Hamelin)>(2005), <맨 끝줄 소년(El chico de la u??ltima fila)>(2006), <다윈의 거북이(La tortuga de Darwin)>(2008), <영원한 평화(La paz perpetua)>(2008), <갈라진 혀(La lengua en pedazos)>(2011, 작가의 첫 연출작) 등이 있다. 현재 그의 작품들은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오르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했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는 물론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 아랍어, 그리스어 등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다양한 나라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책 소개

분야희곡
‘히멜베크(Himmelweg)’는 ‘천국으로 가는 길’을 뜻하는 독일어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들이 수용소에서 가스실로 이동한 길을 말한다. 그 길은 곧 죽음으로 가는 길이요, 극단적인 두려움이나 공포를 경험해야 하는 길이었다. 왜 6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어마어마한 수의 유대인들이 그 길을 걸어가 죽어야만 했을까? 어떻게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유대인들이 죽음으로 내몰리도록 내버려 두었을까? 그것도 가장 문명화한 지역의 심장부에서.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이 비극을 소재로 후안 마요르가는 특유의 심도 깊은 연극적 상상력을 풀어낸다. 참상을 전하거나, 희생자나 가해자의 입장을 전하기보다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일을 연극적으로 상상하며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잔인한 인간의 부조리한 면을 들추고 있는 것이다.
프리모 레비는 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날 수 있으며 기억하지 않는 과거는 다시 반복될 수 있다고 성찰했다. 이 작품은 세계사적 비극을 유대인과 독일인만의 문제로 치부하거나 이미 끝난 일로서 간과하지 않기를 바라는, 프리모 레비의 성찰에 대한 깊은 지지다. 우리에게 마요르가는 묻는다. 무관심과 비겁함으로 끔찍한 현실에 가면을 씌우는 일에 동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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