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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明.淸 시대 湖廣 소수민족 지역의 土司와 국가 권력, 1368~1735 (대우학술총서 623)
글쓴이
정철웅 저
출판사
아카넷
출판일
2022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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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철웅

1958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났다.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1990년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청대 양쯔 강 중류 지역의 농업 발달과 상업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할 때에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유학 온 것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친절한 미셸 오Michel Hau 교수의 도움을 받아 사회경제사의 기초를 다질 수 있었다. 그 후 파리로 옮겨가 미셸 카르티에 Michel Cartier 교수와 피에르 에티엔 빌 Pierre-Etienne Will 교수의 수업에 참관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국 후베이성과 산시성에 대해 연구하던 이 두 교수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에서 후베이성, 후난성, 장시성을 대상으로 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다.

1990년 말 귀국한 뒤에는 <청말 양쯔 강 중류 지방의 상업 활동>, <청대 양쯔 강 중류 지방의 인구 변화>, <청대 양쯔 강 중류 지역의 상품 생산과 시장 구조>,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명청 시기 양양부 경제 변화의 특성>, <청대 농서를 통해 본 산시성의 농업 발달>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후베이성과 산시성에 관한 글을 많이 쓰게 되었고, 이는 농업 발달이나 변화, 상업 활동과 시장, 인구 문제 등과 같은 사회경제사의 일차적인 연구 대상에서 차츰 후베이성 산악 지역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청대 후베이성 서북부지역의 경제 개발과 환경>이라는 논문은 이런 관심이 낳은 최초의 결과물이다. 이 글을 계기로 후베이성, 산시성, 쓰촨성이 만나는 전형적인 산악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이른바 삼성 교계 지역으로 관심을 확대했다.

명청 시대 산악 지역의 환경 문제와 민간 풍속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숭실대학교, 충남대학교, 한남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지금은 명지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세계사
또 다른 중국인 이야기:
명·청 시대 국가 권력과 호광 지역의 소수민족

요사이 우리 중국학계의 연구 수준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는 언급이 종종 등장하곤 한다. 학문 분야나 연구 경향, 관심도 등에 따라 약간의 편차는 있을지언정, 대체로 중국사 연구가 이전과 비교할 때 매우 해박하고 정치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말은 그리 과장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연구자의 손길이 아직 미치지 않은 분야는 여전히 존재하며, 중국의 소수민족에 관한 연구야말로 그러한 대표적인 분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국내의 중국 소수민족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이다.

한족(漢族)의 그늘에 가려진 중국 소수민족의 역사는 그 자체로서 대단히 흥미로운 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즉 중국의 소수민족이 지닌 그 엄연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역사 무대에서 전혀 나름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매우 부정적인 양상으로만 묘사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호광(湖廣) 지역 소수민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호광 지역 소수민족의 역사적 의의는 제법 분명하다고 진단하면서, 명(明) 왕조 성립부터 청 옹정(雍正) 연간(1723~1735)에 시행된 개토귀류(改土歸流) 직전 시기까지 호광 토사(土司)와 국가 사이에 전개된 다양한 역학 관계와 함께 토사가 지배한 명·청 시대 소수민족 사회가 다른 지역이나 한족 사회 못지않게 매우 다의적 성격을 지니고 작동했다는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이 책의 목표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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