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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화이트 타운
글쓴이
문경민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22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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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경민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과 제14회 권정생문학상을, 『지켜야 할 세계』로 제13회 혼불문학상을, 『우투리 하나린』으로 제2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청소년소설 『나는 복어』 『브릿지』, 어린이소설 『딸기 우유 공약』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용서할 수 있을까』 『나는 언제나 말하고 있었어』 『열세 살 우리는』, 장편소설 『화이트 타운』 『앤서』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
살기 위해선, 사라진 장부를 찾아야 한다
타운하우스 부지를 둘러싼 파멸의 누아르

“짧은 기간 거대한 부를 쌓아올린,
우리 사회 가장 깊은 곳의 병폐를 작심한 듯 들추어낸다.”_정영훈(문학평론가)

장편소설 『훌훌』로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작가 문경민이 이번엔 완전히 다른 장르의 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땅을 사들여 자신만의 왕국 ‘화이트 타운’을 건설하려는 남자. 그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여자.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놓은 끔찍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두 청년. ‘토지불로소득’을 소재로 한 그의 신작 장편소설 『화이트 타운』은 대부분의 자산과 힘이 땅과 건물로 귀결되는 현 세태를 비틀며 곪아버린 우리 사회의 폐부를 정확히 찌른다.

부동산(不動産)은 현대 사회,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사회의 민낯과 사각지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재산 형태다. 생활의 기본 요소인 주거와 아주 밀접하게 맞닿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가장 잔인하고 냉정한 형태의 재산이 되기도 한다. 문경민은 『화이트 타운』의 무게 중심을 그러한 ‘토지’에 부여함으로써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닥치는 대로 쓸어 모은 막대한 양의 땅이 현대 사회에 들어와 ‘건물’로 치환되고, 그것이 곧 ‘사회 권력’이 되는 현실을 사회파 범죄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작가는 이러한 토지불로소득의 폐단을 단순히 누아르화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파트 재개발’과 ‘특수학교 건립’ 등의 사회적 문제를 녹여내 이 모든 병통의 발화점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왜 인간은 땅에 집착하는가. 왜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일순간 눈감아버리기를 택하는가.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잔인한 현실을 우리는 어떤 표정으로 마주해야 하는가.

“땅은 돈보다 귀하다고, 사람보다 믿을 만한 것이 땅이라고, 사실상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땅뿐이라고.”_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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