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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곰과 안경
글쓴이
곤노 히토미 글/다카스 가즈미 그림/사과나무 역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1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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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유아
아이가 길을 가다가 아이가 콩 넘어집니다. 넘어져 아픈 것도 그렇지만 놀라기도 하고 당황한 아이는 조금 뒤에서야 “아야!” 합니다. 그러면 엄마는 “괜찮아! 많이 안 다쳤어. 별 일 아니야.”라며 아이가 울지 않도록 달래지요. 아이가 의연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아픔을 인지하고 고통을 겪을 틈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슬픔, 고난, 역경은 얼른 극복하고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지요. 아픔이 무엇인지, 슬픔이 무엇인지, 어른인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기쁨, 슬픔, 행복감, 분노…… 사람은 여러 감정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이런 감정들은 우리 마음속에서 모두 다르게 작용하지요. 사랑을 받아 본 아이는 사랑을 전할 줄 압니다. 아픔을 경험해 본 아이는 다른 이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압니다.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익히고, 편식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 튼튼한 몸을 가지도록 노력하듯이,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여러 감정을 모두 인지해 본 아이가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납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억지로 안경을 벗겨버리거나 슬픔을 직면하라고 혼내는 대신, 도토리 스프를 끓여 주며 곁을 지켜주고 울음을 터뜨린 아기 곰과 함께 울어준 토끼처럼 말이에요. 아기 곰의 안경은 원래 사랑하는 할머니 것이었어요. 할머니는 아기 곰을 남겨 두고 천국으로 갔지요. 그 뒤로 아기 곰은 쭉 할머니의 안경을 쓰고 지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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