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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올리버 R. 에비슨
글쓴이
고진숙 저
출판사
샘터
출판일
2013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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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진숙

용눈이오름 아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스무 살에 제주를 떠난 후 평범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긴 시간이 지나 다시 제주를 돌아보니 날것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도에서 점 하나로 표현되기엔 모자란 풍부한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거슬러 넘나드는 자유의 역사가 제주엔 가득했다. 역사를 통해 우주와 인간을 탐구하고 이야기를 찾아 나서는 글꾼의 삶에 이보다 더한 축복은 없을 것이다.

《이순신을 만든 사람들》을 시작으로 《문익점과 정천익》,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제주 4.3을 묻는 10대에게》, 《신비 섬 제주 유산》으로 이어지는 역사 이야기를 써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책 소개

분야위인전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본보기,
올리버 R. 에비슨을 소개하는 책


1933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조선에 왔던 올리버 R. 에비슨은 어느덧 73세의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조선 의학계에는 많은 조선인 의사와 교수가 배출되었고, 조선의 여인들은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조선에서 꿈꾸던 모든 것을 이루었습니다. 그건 명성도, 부와 권력도 아니었습니다. 조선 사람들이 스스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학교와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꿈을 이룬 뒤에는 그동안 자신이 일구었던 모든 것을 조선인들에게 물려주고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조선에 온 목적이었습니다. 올리버 R. 에비슨은 반대를 무릅쓰고 세브란스병원장 및 의학전문학교 교장으로 조선인 오긍선을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1935년 12월, 홀가분한 마음으로 조선을 떠나 캐나다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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