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재단이 「2022 공주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한 최복주 시인의 시집 『그대, 내 마음의 눈썹지붕』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1997년 『교단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직선 안에서 산다』, 수필집 『물의 빛살』 등을 상재한 바 있다.
해설을 쓴 나태주(시인)는 최복주 시인의 이번 시집이 “전체적으로 시인의 성품을 닮아 지극히 긍정적이며 고요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그 시적 표현이 몽글고 내용으로 볼 때도 내면의 울림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한다.
추천사를 쓴 최영의(전 미국 Richland College 교수)는 “최복주 시인은 자아뿐 아니라 타인, 자연과 사회현상을 있는 그대로 대면하며 수용한다. 칼 융의 ‘shadow’ 그림자적인 개인과 집단의 모습마저도 진솔하게 드러내며,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찰나와 영원, 고통과 기쁨, 인간과 신 등 여러 ‘duality’ 이분법적인 양상을 하나의 ‘춤’으로 용해시킨다. ‘상선약수’의 경지를 지향하는 끈질긴 변형과 치유의 행적이다. 이런 철학적 영성적인 고찰이 일상의 구체적인 디테일과 따뜻한 휴머니즘, 의인화를 통한 자연과의 합일, 나아가 사회적 역사적 세계적인 이슈와 스케일을 통해 보여짐으로써 보편성과 공감을 확장시킨다. 또한 성장하는 시인으로서의 체성이‘ars poetica’ 시와 시 쓰기에 대한 언어의 조탁을 통해서 처절히 보여진다”고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