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을 가늠하기 힘든 분홍색 경차가 앞을 가로막았을 때
쓸데없이 안 키우던 양보정신을 발휘하는 게 아니었다.
개심한 탕아로 호텔 파토스의 새 지배인인 된, 조재준
낡은 내 차가 기어코 퍼져 비싼 외제차와 사고가 났을 때
그 차의 외관처럼 젊고, 낯설고, 건방진 남자를 만났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한준 사장의 오른팔을 꿰찬 여자, 차인하
연상의 여자와 연하의 남자
직장 상사와 직속 부하
성실하고 바르게만 살아온 여자,
모든 것을 누려 온 남자의 임팩트한 충돌 지점
호텔 파토스의 마법이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