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이상하고 아름다운 나의 N잡 일지
글쓴이
서메리 저
출판사
티라미수 더북
출판일
2022년 10월 28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서메리

평범한 직장인, 평범한 프리랜서를 지나 평범한 창작자가 되었다. 인문대학을 졸업한 뒤 유통 회사와 법률 회사에서 5년간 직장 생활을 했고,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꿈과 생계의 경계 어디쯤에서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영어 강사, 출판사 대표 등으로 일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경험을 양분으로 삼아, 지금은 현실과 허구의 세계를 넘나드는 창작자로 지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명함은 없지만 불안 없이, 행복하게 일합니다.”
세상을 바꿀 힘도, 세상에 나를 맞출 재주도 없지만
그럼에도 이 세상에서 내 자리를 찾는 법

일, 사람, 돈 걱정 없는 N잡 스토리


‘일’을 둘러싼 변화가 거세다. 퇴사 바람이 유행처럼 번지더니 사이드잡에서 N잡까지…… 사회 변화와 구성원의 달라진 사고방식이 불러온 새로운 풍경이다. 일에 대한 이러한 세태 변화를 온몸으로 여실히 보여주는 이가 있다. 바로 출판번역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유튜버, 강연가 등으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N잡러의 대표 주자 서메리 작가다.

첫 책에서 밝혔듯 그는 회사 체질이 아니라며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당시 목표는 오로지 출판번역가로 독립근무자가 되는 것. 학교와 사회에서 배운 대로 ‘한 우물을 파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이번에도 우직하게 이 한 가지에 ‘올인’한다. 하지만 회사 밖 세상은 예상보다 더 낭만적이지 않았고, 말이 좋아 번역가 지망생이지 한동안 저축을 까먹고 사는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한다. N잡을 시작한 건 거창한 청사진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안 돼서, 그러니까 고양이가 쥐를 무는 심정의 발로였다. 그리고 주변의 우려와 달리 이 ‘생계형 N잡러’는 이내 여러 일을 하며 자기다운 삶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프로 N잡러’로 거듭난다.

그럴듯한 회사나 명함, 직함의 유효기한은 끝났다.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는 공식도 효용을 다한 지 오래다. 자격 대신 일을 따내고, 직함 대신 경력을 쌓고, 궁극적으로는 원하는 일을 원하는 만큼 하면서 살아가는 작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레 내가 가진 작은 관심과 재주로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우물이 다른 우물로 선순환을 이루고, 커리어를 쌓고 인연을 불리고, 작은 관심사와 흥미를 일로 연결하는 모습에서는 어떻게 N잡의 첫 삽을 떠야 할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 하는 방법, 새로운 우물에 도전할 때 필요한 것, 수익 파이프라인 만드는 법 등의 팁도 담겨 있다. 조곤조곤한 문체에 꼭지마다 일러스트 툰이 들어 있어 읽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세상과 껄끄러움 하나 없이 착 들어맞는다고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세상이 이상하거나 내가 이상하거나 둘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드는 날도 많을 것이다. N잡은 세상과 나 사이의 이런 이질감, 빈틈을 메우는 역할도 한다. 책 내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상한 세상에서 이상한 내가 N잡으로 아름다워지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아, 제목의 ‘아름답다’는 그 어원 중 하나인 ‘나답다’에서 그 뜻을 따왔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