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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21
글쓴이
메타디자인연구실 저
출판사
에이치비프레스(HBPRESS)
출판일
2022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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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메타디자인연구실

건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오창섭 교수의 연구실. 지금까지 전통적인 디자인 개념과 존재 방식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왔다.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학문적 디자인탐구와 창조적 실험 정신 회복이라는 목표 아래 디자인 역사 연구, 현실의 디자인 문제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새로운 디자인 사고와 실천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디자인 비평, 문화적 맥락에서 디자인의 역할을 탐색하는 디자인 문화 연구, 디자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디자인 실험이라는 연구주제를 다루고 있다.

그동안 메타디자인연구실에서는 ‘생각이 있는 디자인(2006)’, ‘디자인 문화와 수용자 인식 연구(2006)’, ‘종묘공원 프로젝트(2007)’, ‘한국의 시각문화와 디자인 40년(2008)’, ‘꽃 피는 화양리 프로젝트(2008)’, ‘디자인, 피맛골을추억하다(2009)’, ‘서울 디자이너의 꿈(2009)’, ‘북촌오감도(2012)’, ‘디자이너의 물건(2014)’, ‘국립디자인박물관 콘텐츠 수집을 위한 실행계획연구(2015)’, ‘KCDF 기획전시 자료 리서치 Olympic in Korea(2016)’ 등 다양한 연구 및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였다.

책 소개

분야예술
디자인과 시각문화의 측면에서 비평적으로 지난 한 해를 기록하는 시리즈, ‘지난해’ 프로젝트
가까운 과거가 망각의 안개에 휩싸이기 전에, 돌아온 『지난해 2021』


사건은 의미의 그물에 엮여 있을 때 기억의 과정으로 건져 올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에 가까운 과거일수록 망각된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것이 의미의 그물로 엮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뭔가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이런 경험, 혹은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 망각의 안개에 휩싸이기 전에 과거를 기록하고 의미화하고 정리해보자는, 어쩌면 그런 단순한 생각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지난해 2021』 ‘기획자의 말’ 중에서)

우리는 왜 지난해의 사건들을 주목하는가? 그것은 무엇보다 현재를 알고자 함이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그 속에서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고자 하는 앎의 의지가 직후의 시간에 직전의 사건들을 주목하게 한다. 그 앎은 임시적이다. 임시적 앎은 아직 사건으로 개체화하지 않은 사건들의 잠재성을 주목함으로써 속성상 사라질 운명의 것들을 기록하고, 의미화하는 작업이다. 미래의 역사가가 의미를 확인하기 이전에 현재의 관점에서 의미를 확인하고 정리하는 이 작업은 그 자체로서 기록의 활동이고, 기억의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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