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의 저주인가,
인간의 악의인가?
제17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수상
오싹한 괴담과 치밀한 논리의 환상적인 마리아주
괴담과 미스터리의 탁월한 조합으로 호평을 받은 오시마 기요아키의 연작소설집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2021)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 유령과 요괴 연구에 매진해온 연구가이자 괴담 수집가이며, 열렬한 미스터리 독자이기도 한 오시마 기요아키는 틈틈이 전문 분야인 ‘괴담’과 자신이 사랑해 마지않는 ‘미스터리’를 결합시킨 이야기들을 써서 추리 문단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2020년 일본의 유서 깊은 출판사 도쿄소겐샤가 주최한 제17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소설 공모전에서 괴담 작가가 아마추어 탐정으로 활약하는 독특한 설정의 호러 미스터리 단편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으로 “응모작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작품”(요네자와 호노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452편에 달하는 쟁쟁한 경쟁작들을 물리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듬해에 일본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첫 소설집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에는 수상작이자 표제작인 「그림자밟기 여관의 괴담」을 비롯하여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네 편이 담겨 있다.
"이 작품에는 제가 수집한 실화 괴담에 바탕을 둔 에피소드도 여러 편 실려 있습니다. 창작과 실화의 경계, 미스터리와 괴담의 경계를 부디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오시마 기요아키 수상 소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