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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글쓴이
노암 촘스키 저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13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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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암 촘스키

유대계 미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지과학자. 사회비평가이자 정치운동가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러시아계 유대인 이민 2세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진학한 뒤 언어학자 젤리그 해리스를 만나면서 언어학의 세계에 발을 디뎠다. 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의 특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1958년(30세) 부교수, 1961년(33세) 종신교수, 1966년(38세) 석좌교수, 1976년(48세)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독립적인 학문기관으로 대우하는 교수)’가 된 그는 지금까지 논문 1,000여 편과 저서 100여 권을 발표했다. 현재는 MIT 언어학과 명예교수로 있다. 변형생성문법 이론의 창시자로서 20세기 언어학에 가장 중요한 공헌을 한 학자로 꼽힌다. 언어학뿐 아니라 철학, 사상사, 당대의 이슈, 국제문제와 미국의 외교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해왔다.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서 명성을 누리는 데 머물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약자의 편에 서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1967년 〈지식인의 책무〉를 발표하면서 세계 지식인들의 양심에 경종을 울린 그는, 여든 살을 넘긴 오늘날까지도 시대의 양심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또한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거대 다국적기업들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와 미국의 제국주의, 자본의 언론 장악과 프로파간다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주요 저서로는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외에도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비밀, 거짓말 그리고 민주주의》, 《공공선을 위하여》, 《촘스키, 知의 향연》, 《촘스키, 사상의 향연》,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촘스키, 러셀을 말하다》,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숙명의 트라이앵글》, 《지식인의 책무》, 《여론조작》, 《통사 구조》, 《언어 이론의 논리적 구조》 등이 있다. 국내 번역된 저서로 『촘스키의 통사구조』『촘스키, 사상의 향연』『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불평등의 이유』『파멸 전야』등 다수가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촘스키, 미국이 쓴 착한 사마리아인의 탈을 벗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미국이 세계를 지배한 방식을 촘스키 특유의 신랄하고 냉철한 어조로 비판한 책이다. 촘스키는 각종 기밀문서와 자료를 증거로 들며 미국이 라오스, 그레나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크고 작은 나라에 개입하여 민주 세력을 척결하고 미국의 하수인을 권력의 수장으로 세운 사실을 밝힌다.

과거 냉전 시기 미국은 군사력을 동원한 무력과 물리력을 통해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다. 소련이 무너진 뒤에는 '마약' 밀매업자를 새로운 적으로 세웠다. 그러나 실상 세계 최고의 마약 판매업자는 다름 아닌 미국 정부였다. 이런 아이러니는 미국이 취하는 정치적 전략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미국이 말하는 ‘평화 과정’이란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평화 이행 과정이며, ‘민주주의’라는 말은 소수 엘리트들이 결정권을 쥐고 있는 제도를 말한다. 촘스키는 이처럼 정치 언어의 이중적 의미를 감추고, 권력자의 의도를 대중에게 퍼트리고 확대시키는 집단이 언론 권력임을 날카롭게 지적한다.

미국에 짓밟혀 채 피기도 전에 사그라진 약소국가들의 민주주의와 정의, 그리고 세계 민중들의 비극적인 삶의 모습은 우리의 분노를 자아낸다. 여기에 "지난 역사를 보면 다소 혼란스럽고 느슨해 보인 ‘대중운동’이 우리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왔음을 알 수 있다. 그랬기에 우리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국민’을 원하는 권력에 맞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적이며 점점 성장할 때, 비로소 권력자들은 우리를 두려워하게 된다. 자유를 향한 투쟁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촘스키의 당부는, 보수화와 신자유주의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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