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력과 전환’
현장연구자들이 더 나은 사회, 미래를 위해 던지는
화두이자 고언(苦言)이다.
변화를 경고하기는 쉽다. 그러나 변화 의 실체와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 하는 데는 가야할 길이 멀다. 과거와 다른, 불확실성이 크고 강력한 변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기존의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환의 시대에 기존의 패러다임을 고수한 채 땜질식 처방으로 접근하는 것 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17명의 연구자들은 지방정부가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에 따른 사회 적·경제적 불평등, 저출생과 고령화,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비민주성과 권위주의, 사회적 소수자 배제와 소외, 존엄한 삶과 실패할 권리가 사라진 도시 등, 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한 성찰성(Reflexivity)으로부터 회복력(Resilience) 있는 미래를 위한 정책적, 구조적 전환(Transition)의 방향과 과제를 담았다. 이 책이 예측불가능한 미래 앞에서 완벽할 수 없겠지만 생각과 시스템의 전환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