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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옷을 입고 간다
글쓴이
김윤삼 저
출판사
삶창(삶이보이는창)
출판일
2022년 11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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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윤삼

글쓴이 김윤삼은 경주 감포에서 태어났다. 울산공업고등학교와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시집으로 『고통도 자라니 꽃 되더라』, 『붉은색 옷을 입고 간다』가 있다. 한국작가회의, 울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시간은 언제나 처음이다. 우리를 스쳐 지나가며 상처를 남긴다. 그러나 그 상처는 단순한 흉터로 머물지 않는다. 기억은 때로 아프게, 때로 빛나게 우리를 다시 불러 세운다. 지나간 고통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태의 삶으로 환원된다. 걷는 발자취마다 흙 속에 뿌려진 씨앗처럼 흔적이 남고, 언젠가 그 흔적은 꽃이 되어 피어난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왔음을 증언하는 가장 단단한 방식이며, 동시에 사라짐조차 하나의 피어남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노동자의 시 쓰기는 멈추지 않는다. 노동문학의 시대가 지나갔다고 해도 시는 노동자를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노동자들은 지금도 시를 쓴다. 김윤삼 시인의 이번 시집은 그 생생한 예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조선소 하청노동자 5년은 자동차 노동자 32년의 세월과 맞먹는 고통이었다”고 적었는데, 아마도 그 고통의 경험이 시를 쓰게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시인의 시는 생기가 있고 체온이 있다. 따뜻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생생하다는 뜻에서 ‘체온’이다. 그래서 투쟁시인데도 먼저 시인의 체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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