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창스님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서, 법문을 통해서, 글을 통해서 간절했던 부분들을 다시금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음을 모아 정리한 글이다. 도창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진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진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른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온다.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된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는다. 나중에 할 말이 없어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된다.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