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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체제
글쓴이
노구치 유키오 저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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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구치 유키오

1940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963년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하고, 1964년 일본 행정기관인 대장성(현 재무성)에 입성했다. 1972년 미국 예일대에서 Ph.D(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일본 히토츠바시대 교수, 도쿄대 교수(첨단경제공학연구센터장), 스탠포드대 객원교수, 와세다대 파이낸스연구과 교수 등을 거쳐 히토츠바시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문 분야는 일본경제론.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미래(장인주 역, 경향BP, 2018)〉, 〈AI와 금융의 미래 입문서(이음연구소, 2019)〉〈독학, 어른의 생존 공부법(홍성민 역, 공명, 2021)〉 등이 있다. 국내 미출간 저서로는 〈정보의 경제이론(일본경제도서문화상 수상)〉, 〈1940년 체제-전시경제〉, 〈재정위기의 구조(산토리학예상 수상, 이상 동양경제신문사)〉, 〈거품경제학(요시노 사쿠조상 수상, 일본경제신문출판사)〉, 〈초 정리법〉, 〈가상통화 혁명〉, 〈블록체인 혁명〉 등이 있다.

최근 저서로는 〈쓰는 일에 대하여〉, 〈립프로그〉, 〈영어독학법〉, 〈메모혁명〉, 〈좋은 디지털화와 나쁜 디지털화〉, 〈데이터경제 입문〉, 〈CBDC 중앙은행 디지털통화의 충격〉, 〈입문 미중경제전쟁〉, 〈원격경제의 충격〉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성장의 동력이 추락의 날개가 된 1940년 체제의 진실
전후에도 살아남은 전시체제가 부흥의 공신이자 몰락의 원인이었다

“1940년 체제야말로 모든 문제의 근원이자 일본 경제의 멍에?입니다.”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를 옥죄고 있는 대동원체제의 실체 분석
무너져가는 나라에 바친 노 경제학자의 충고

- 일본 경제의 부흥과 몰락을 직접 겪은 관료-경제학자의 내부적 시선
- 도쿄 대공습부터 헤이세이 시대까지, 일본 경제사의 총결산
- 고도성장, 부동산 거품, 장기 침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분석

일본 경제의 번영과 몰락에 얽힌 서사는 너무도 극적이었던 나머지 한국인들에게도 이미 어느 정도 친숙해져 있다. 그래서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가 커질 때마다 한국 경제의 거울로서 일본 경제가 언급되기도 한다. 물론 한 나라의 경제적 부침에는 여러 복잡한 맥락이 얽혀 있기에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를 완전히 답습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쇠락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원인과 경과를 반추해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분명 중요한 기회다.

특히 이 책은 일본 현지에서도 불편하게 여겨졌을 정도로 날카롭고 정확한 분석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일본 경제의 부침을 이해하려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적절하다. 저자 노구치 유키오는 일본이 성장 일로를 걷던 1964년부터 대장성에서 일한 경제 관료이자 오랜 세월 일본 경제를 연구한 굴지의 경제학자다. 저자는 보기 드문 관료-경제학자로서의 경험에 기반하여 일본 경제의 성장과 침체에 얽힌 복잡한 맥락을 다방면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성공한다.

도쿄 대공습 시점부터 지금의 헤이세이 시대까지, 일본 경제의 기나긴 굴곡을 이해하기 위해 저자는 ‘개의 눈’과 ‘새의 눈’이라는 두 시점을 책의 뼈대로 삼는다. ‘개의 눈’은 ‘지상으로부터의 시점’이며 개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사회와 경제의 변천사, 즉 ‘자서전적 연대기’를 구축한다. ‘새의 눈’은 반대로 ‘하늘로부터의 시점’이자 사회와 경제를 내려다보는 부감도俯瞰圖다. 특히 저자가 택한 ‘새의 눈’은 ‘전후의 민주화와 경제?사회 개혁이 기존 체제를 끝내고 일본을 부흥시켰다’는 통설적 사관史觀에 반하여 ‘전후에도 살아남은 전시체제가 부흥의 공신이자 몰락의 원인이었다’는 ‘1940년 체제 사관’이다. 이 차별적인 시선을 통해, 저자는 근현대 일본 경제의 발목을 몰래 붙잡아온 강력한 멍에를 백일하에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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