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마음을 가장 잘 그리는 작가,
마스다 미리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부부의 평범한 일상
싱글 여성의 모습을 공감 지수 100%에 가깝게 그려낸 작품들로 30대 여성 독자를 중심으로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 마스마 미리. 그녀가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한 번 찾아왔다. 30대 싱글 여성들의 삶과 고민을 주로 다루었던 전작들에 반해, 신작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에서는 치에코 씨와 사쿠짱 두 부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치에코 씨와 사쿠짱은 결혼 11년차 부부. 회사에서 비서로 일하는 치에코 씨와 집에서 구두 수선 가게를 운영하는 사쿠짱은 아이 없이 둘이서 살아간다. 작품 속에 그려지는 두 사람의 일상은 매우 평범하다. 함께 밥 먹고, 장 보고, 대화하고, 일을 한다. 때로는 싸우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사이좋은 보통 부부의 모습이다. 작가를 따라 이 부부의 일상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특별할 것 없는 장면에서도 깊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질문이 튀어나와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하나의 이야기에서 각양각색의 삶을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마스다 미리의 솜씨에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